오늘의 말씀 묵상 #24
(시5~6편(#1-8)까지 먼저 게재되었음을 참고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편 4편 1-3절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오늘 시편 4편 1-3절은 ‘의로우신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윗은 반란을 일으켜 자기를 해하려는 무리들에게 그들의 부질없음을 질책하고 여호와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말합니다. 3편과 같이 다윗이 압살롬에게 반역 당했을 때 지은 시로 알려집니다. 의(義)의 하나님(1절),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인간(2절), 하나님과 택하신 자와의 교제(3절)에 대해 노래합니다. 다시 말해 하늘에 하나님이 계시고, 땅에 인간들이 있으며,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이 교제하고 있음으로 기쁨과 평안이 풍성하다(7,8절)는 뜻입니다. 이 시에서도 다윗은 환란 중에 그가 한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에게 넘치는 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4편 1-3절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뜻을 살펴봅니다.
첫째로, 여호와는 의(義)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첫째, 여호와는 의(義)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하나님은 ‘義의 하나님'입니다, 이 ’義의 하나님'이란 정의의 하나님, 정의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오해받고 박해받는 정의로운 자들을 옹호하시는 하나님, rfl고 악인들에게는 형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 義의 속성에 따라 인간 세상에 도덕적 기초를 놓으셨으며, 이는 인간 양심을 바탕으로 해 작용하도록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양심 있고 도덕률 있음은 하나님의 義에 의한 것임을 입증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義는 먼저 율법으로 나타났으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율법의 義를 완성시킴으로 하나님의 義를 이룹니다. 그것은 복음의 義요, 은혜입니다(롬 1:17; 3:22-24). 둘째, 여호와는 인간을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이 ‘내 義의 하나님'이라고 할 때, 거기에는 ‘나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도 포함됩니다. 인간은 모두가 죄인임으로 의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롬 3:10).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義로 인해 인간은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됐느니라"(롬 3:23,24). 이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게 되도록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義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의로운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의 義를 변호해 주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의(義)의 원칙에 의해 세상을 경영하도록 섭리하고 계십니다.
둘째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합니다
첫째, 욕된 인간의 모습이 있습니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해 욕되게 해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2절).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것은 하나, 인간이 스스로의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데 있습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따라 창조된 거룩한 존재로(창 1:26) 인간 삶은 마땅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따라 스스로의 존귀성을 드러내는 일이며, 이에 배치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헛된 일을 경영하고 궤휼, 거짓된 행위를 도모하는 것은 스스로를 욕되게 하며 동시에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둘,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것은 우상숭배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거나 이 세상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 있다고 자고하나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꿔 섬김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인간 스스로의 존엄을 잃고 있습니다(롬 1:21-23). 둘째, 인간 존엄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죄로 인한 부패로 존엄성에 상처를 입은 인간이 이를 회복하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고 義의 하나님(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이제 믿음을 통해 인간은 그 존엄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본래의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義는 인간의 모든 죄를 능가합니다.
셋째로,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는 기도와 응답으로 이뤄집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의 義로우심과 하나님이 자기를 의롭게 하시는 은혜를 고백하고 있으며, 환란 중에 보호해 주시고 그의 어려운 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시는 선하신 손길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런 하나님에게 은총을 간구하고 있습니다(1절). 기도는 하나님과의 자연적 대화의 수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를 통한 은혜를 불러오는 조건이 됩니다. 아울러 기도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영적 수단입니다(눅 9:13). 특히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스스로 선택하시고 그와의 교제를 우선적으로 기뻐합니다. 이것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특권입니다(약 5:16).
여호와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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