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

김영애 기자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

 

본문 말씀: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8:12~14)

 

 

성경에서 성도를 흔히 양으로 비유합니다. 그런데 양이란 동물은 참 묘한 동물입니다. 생존력이 거의 없지요. 가만히 살펴보면 살기에 안 좋은 것은 모두 다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력이 안 좋으며 잘 속을뿐더러 한 번 넘어지면 일어나질 못하는 데다 방어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좋은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회복될 수 있으며 동시에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인생의 쓰나미와 같은 아프고 쓰라린 기억을 넘어 주님 앞에 내가 치유되어지고 회복되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도 복음의 전달자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우물가의 여인입니다. 수가 동네에 사는 이 여인은 지금 21세기에 살았어도 뒷담의 주인공이 되었을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과정을 보며 결과를 같이 보기보다는 결과만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정이 어찌 되었건 다섯 번 결혼하였으며 다섯 번을 이혼하였고 그 끝에 얻은 남자도 자기 남편이 아닌 유부남이었으니 당연히 동네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아울러 같은 여자들에게는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인이 주님을 만나고는 변하였습니다. 그녀의 삶이 주님을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지는 거듭남의 역사가 있게 된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이전에는 자신의 내막을 다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멀리했습니다. 그러기에 그녀의 머리에는 당연히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를 멀리하는 사람이란 고정관념이 생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자연스럽게 물을 청하며 말을 건넨 남자는 달랐습니다. 그녀가 처한 상황을 이미 다 알고 그녀와 만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깊어지는 대화 가운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물가의 여인은 결국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메시아임을···!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그 여인은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수동태였던 그녀의 일상이 능동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녀가 직접 동네방네 내가 참 선지자를 만났다고 소문을 내었습니다. 동시에 그 소리에 반응하는 자가 있었고, 영을 깨워 구원받는 자가 있게 되는 놀라운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내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었다면, 그래서 치유되어지고, 회복되었졌다면 나도 축복의 통로가 충분히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주님이 잃어버릴뻔한 수가성의 사연 많은 한 과부의 영혼을 부르셨고 찾으셨습니다. 이에 그 과부는 응답이라도 하듯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전혀 개의치 않고 복믐의 전달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축복의 통로가 되어준 것입니다. 이제 바로 그 사랑의 전달자이며 영생의 통로가 되어줄 사람은 누가 되어야 할까요? 바로 저와 여러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이 시간에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4:11)

 

 

                                                        f1ad26424fd6d88288093b6cf702f750_163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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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영애 기자    기사입력 : 21-11-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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