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바구니와 소원바구니
인간의 기도를 바구니에 담아 하늘나라로 가는 두 천사가 있었습니다.
한 천사는 인간의 소원을, 다른 천사는 인간의 감사를 바구니에 담습니다.
그러나 감사를 담은 천사는 하나님 앞에 늘 부끄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소원의 바구니엔 내용물이 꽉차있는 반면, 감사의 바구니엔 별로 내용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늘 마감시간에 쫓겨 허둥대며 달려오지만 실적이 별로 없는 감사 바구니의 천사···.
하루를 마감하고 이부자리에 누워있을 때 감사 바구니를 본 천사, 이 실적부실의 전달자가 나타나 대차대조표를 보여주는 것 같은 날들이 많아지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소유의 숫자를 헤아리면서 행복을 저울질하는 어리석음과 나의 유익 계산표에 의해 사람을 가까이 하거나 멀리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모든 것을 감사하는 전천후 감사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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