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임준제 목사의 오늘의 말씀 묵상(시2:1-12)

김영애 기자

오늘의 말씀 묵상 #18

(시5~6편(#1-8)까지 먼저 게재되었음을 참고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편 21-12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오늘 시편 21-12절을 종합해보면, ‘대적자와 시온의 왕에 대한 말씀입니다.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에서 하나님을 배제하며 오직 육신의 욕구에 자극을 받아 자신의 죄악 된 쾌락의 한정된 범위 내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만족하게 여깁니다. 사람이 큰 역량과 힘이 있어서 어마어마한 일을 이룰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엄위로우신 통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은 악의 입장에 서게 됩니다. 시편 2편은 메시아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통치하실 것에 대하여 노래하는데 비록 세상의 많은 군왕들이 그리스도를 대적할지라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은 만왕의 왕인 까닭에 세세토록 통치하실 것임을 증거합니다. 시편 2편은 그리스도의 왕권과 그에 대적하는 사탄과의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그립니다. 하지만 그 갈등은 그리스도와 사탄의 동등한 위치에서의 갈등이 아닙니다. 사탄이 절대적인 위치에 있는 그리스도의 왕권에 대적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데서 오는 일방적인 갈등입니다. 이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첫째로, 대적자가 있습니다

 

첫째, 반란입니다: 이미 천지 창조 이전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켰던 사탄은 천상에서 쫓겨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특히 사탄은 천상에서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본 이후, 이 세상에서는 방법을 달리하여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간접적인 공격을 했습니다. 아담의 최초의 범죄 사건이나(3:1-5), “열방, 민족들, 세상의 군왕들, 관원들이 여호와와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1-2)라는 말씀은 이를 잘 보여 줍니다. 사탄의 이러한 공격 방법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주위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 인하여 시련을 당하고 심한 좌절감을 맛보곤 합니다. 둘째, 반란의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반란자들은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결박을 벗어버리자”(3)라고 대적합니다. 곧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가 싫은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순종하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추종자들은 세상에서는 물론 교회 안에서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으로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행함으로는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만일 우리 마음속에서 이러한 마음이 일어난다면 이는 사탄이 가져다주는 마음인 줄 알고 스스로를 쳐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온전하게 복종시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웃음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인생의 헛된 노력을 비웃으십니다: 시편 2편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의 타락된 영적 상태와 사악한 삶의 모습에 대해 경멸과 조롱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웃음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치 않으려는 신실치 못한 인간들의 헛된 노력이 절대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웃음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섭리는 사악한 무리들의 마음대로 뒤바뀔 수 없으며, 사람의 헛된 노력이 우주의 위대한 목적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이러한 무모한 노력에 대해 하늘에서 비웃으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전능성을 나타내는 웃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웃으시는 웃음 속에는 자신감과 누구도 범하지 못하는 권위가 담겨 있습니다. 죄인들의 어리석음과 무지함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능력에 비하여 웃음거리밖에 되지 못합니다. 사탄의 계략은 우리 눈에는 우리를 위압하는 대단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의 눈에는 아주 보잘것없는 것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사탄들의 책략이 아무리 간악하고 치밀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전능한 힘과 위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시온 성이 있습니다

 

첫째, 승리입니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6). 시온은 하나님에 의한 완벽한 승리를 상징합니다. 원래 시온은 가나안 칠 족속 중의 하나인 여부스 족속이 거하던 곳입니다(3:10). 이곳은 천연(天然)의 요새지로서 지대가 높아서 다윗이 이곳을 점령하려 했을 때 여부스 거민들은 장담하여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삼하 5:6)고 놀려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어떻게 점령하였는지는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지만 단숨에 점령했습니다. 이는 곧 다윗의 능력이나 병력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점령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능력으로 오늘날에도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을 물리치십니다. 둘째, 평화입니다: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21:5). 다윗은 시온성을 점령한 후 무력으로 그의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의 생애를 마무리 지으시면서 시온의 왕으로 등극하셨을 때 그는 창이나 칼로 그의 나라를 다스리지 않으셨습니다. 화평을 목적으로, 화평을 방법으로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예수님을 멜기세덱에 비유하여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라고 했습니다(7:1-3). 모든 평화는 하늘로부터 옵니다. 하늘에서 주시는 평화는 영원한 참 평화입니다. 그 평화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은 이러한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죄씻음을 받아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 샬롬 !

 

충만교회기도원 작은 종 임준제 목사

 

 

취재: 김영애 기자    기사입력 : 21-09-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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