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 존번연의 “천로역정”을 다시 읽고.

김영애 기자

존번연의 천로역정을 다시 읽고

 

 

무엇보다도 책이 출간된 후 3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쳐오고 있는 지를 이번에는 천로역정을 읽고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쓴 독후감을 몇 편 읽어보면서 직접적인 감동을 같이 느꼈으면 합니다.천로역정은 명실공히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대표적인 기독교 고전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완역한 것이다. 존 번연은 성경을 뿌리로 하여 불변하는 인간상과 인간 구원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리스도를 불변하는 완전한 전형으로 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간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오늘의 세대에 그 회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은 점들이 많다. 그가 이 책을 옥중에서 쓴 지가 300년이 넘는 이 시대에도 현대인들의 삶에 적용이 된다는 것은 그가 인간의 성품과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응용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인간의 죄의 성품은 성경이 쓰여진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이다. 존 번연은 꿈을 통해서 크리스천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무거운 죄를 깨닫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천국으로 가는 순례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화로 묘사한 것이다. 이 책의 많은 예화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것은 죄악 속에 살고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이 세상의 많은 죄의 유혹을 이기고 이 세상에서의 순례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 마지막 목적지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이다. 이 책에 나온 많은 인물들을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가 있다. 사탄의 성품을 가진 인물들과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인물들이다. 죄의 유혹은 항상 사탄의 성품을 통해서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다가와서 우리의 순례 여행을 포기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과 기도로서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하겠다. 이 책에 나온 사탄의 성품의 인물들은 고집, 유순, 절망, 불신, 비겁, 수다, 단순, 나태, 추측, 자기애, 비판, 질투, 미신, 사기, 교활, 구두쇠, 물욕, 무지 등이 있다. 그런가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인물들은 전도자, 해설자, 선의, 인내, 자비, 성실, 소망, 지식, 분별, 정직, 용기 등이 있다. 사탄의 성품을 가진 인물들은 크리스천을 유혹해서 이 세상에 빠지게 하여 순례 여행을 포기하게 방해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은 크리스천이 순례 여행에서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도움을 준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한 인물들의 이름을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나에게는 어떠한 인물들이 따라오는가이다. 나는 나의 단순과 나태와 추측과 무지와 질투 등의 성품으로 주위에 있는 형제, 자매된 크리스천들의 순례 여행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본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나의 선의와 인내, 성실 그리고 정직의 성품으로 그들이 천국으로 가는 순례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소원한다.” 천로역정을 읽으면서 천국가는 순례 여행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두 가지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과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뒤섞여 나오면서 어떤 사람들을 따라가야 하는 지를 깊이 묵상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우리 앞에는 천국 가는 길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두 종류의 사람들은 여행 길에 만나는 나 외에 다른 인물들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자신 안에도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집, 절망, 불신, 나태, 비판과 같은 인물들은 내 안에 있는 성품들입니다. 사실은 내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못된 성품들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지금 천국 가는 길에 어디 쯤에 서 있는 지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천로역정인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참 바쁩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하고, 더 멀리 가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 성공이요 오늘도 우리가 살아갈 운명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빨리 달리다 보면 주변 모습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 모습 조차도 모른 채 달리기만 하게 됩니다. 천로 역정은 바쁜 우리를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어떤 모습인지를 돌아보게 합니다.고난의 길을 지나며 '독실한 신자'와 동행이 된다. 그러나' 허영의 저자'에서 그들은 시민에게 회개하라고 전도하다가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다. 거기서 '독실한 신자'는 순고의 죽음을 당한다.

 

크리스찬은 탈옥하여 거인이 살고 있는 '의심의 성'에 들어갔으나 다시 체포된다. '절망자'는 크리스찬에게 자살을 권하지만, 그는 '구원의 열쇠'로 탈옥하여 기쁨의 산에서 쉬고 난 뒤, 많은 시련을 이기고 마침내 천국 문에 이르게 된다. '도성'은 태양처럼 빛났고, 거리는 황금으로 깔렸으며, 시민들은 손에 종려나무 가지와 거문고를 들고 있었다.또는 특별한 만남을 통해 주인공에게 힘을 주기도하고 때론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것이 천로역정이라는 책의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저자는 이 천로역정을 통해서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겪는 여러 감정적인 갈등 외부적인 여러 어려움, 그리고 그런 상황가운데, 그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태도 교훈들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이해하고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천로역정. 천로역정이란 무엇일까? 천국 가는 길에 있는 고난? 이 책에서는 천국을 천국도시로 표현하고 있다. 천로역정은 크리스천이 나쁜 꿈을 꾸고 전도자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시작된다. 처음엔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크리스천이지만 점차 가야할 길을 찾고 천국도시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천국도시로 가기 위해 언제나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세속 현자의 유혹에 넘어갈 뻔 하기도 하고 악마 레볼루온을 만나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크리스천은 믿음과 선한 왕, 전도자, 친구의 도움으로 그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간다. 그렇게 많은 일을 겪었지만 무사히 천국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우리도 이렇게 무작정 걷기만 해서 천국 도시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니다. 하지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를 두고 가야 했던 크리스천처럼 되지 않게, 그리고 주님이 우릴 통해 큰 일을 이루시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천국에 가게 되어 주님이 기뻐하실 수 있게. 또 가족과 친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크리스천처럼 믿음으로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다 보면 우리도 그 날에 주님의 칭찬을 받으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이 작품은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한 남자가 성경을 읽고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여행하는 이야기를 제1부로 하고, 그 아내가 남편을 따라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제2부가 된다. 여기서 길을 가는 도중 통과하는 갖가지 난관이나 방해자들은 모두 성경적 알레고리, 은유 그리고 상징(symbol)을 사용하여 묘사하였다. 이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천로역정이 기독교인의 참된 삶을 표현한 알레고리라는 점일 것이다. 천로역정을 읽을 때 성경을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번연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성경을 생활화했는지를 증명해 준다.번연은 성경을 뿌리로 하여 불변하는 인간상과 인간 구원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리스도를 불변하는 완전한 전형으로 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간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오늘의 세대에 그 회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천로역정은 천국 가는 길에는 반드시 역경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어떤 역경일지라도 그것을 뚫고 가야한 하는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동시에 천국에 가는 것은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크리스천의 가족 이야기에서 크게 느낀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이 가족과 친구를 두고 천국으로 떠났다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못내 가슴이 아팠던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이렇게 천로역정을 읽고 독후감을 썼습니다.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하면서 처음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이란 책을 접할 때는 사실 무슨 책인지 관심도 없었지만 그 후 신앙서적이라고 어렴풋이 알게 되면서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는제 마침 제자훈련 추천도서로 읽어보면서 작은 꿈을 이루게 되었다. 우선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한 사람의 신앙인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영적인 여행 과정을 그려가는 책이다. 영적인 여정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세상 속의 삶인 만큼 그 세상 속에 존재하는 나태, 거만, 위선, 낙심, 무지, 정욕, 사망 등 여러 생각들과 영적인 순례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좁은 문, 믿음, 자비심, 담대, 곤고, 두려움등을 의인화하여 순례 과정 중에 그들을 만나 대화하고 싸워 물리치거나 도움을 받으며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한 그 과정에서 적절한 성경 속의 말씀을 통해서 대화와 여정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참으로 절묘하고 한편으로는 저자의 성경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러한 통찰력을 어디서 얻을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신학 과정을 거친 것도 아닌듯하여 이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은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또한 그런 은혜를 사모하고 싶다. 천로역정을 읽으면서 나 역시 세상 속에 살면서 안팎으로 겪는 많은 일들과 하나님을 향해 찾아가면서 겪는 많은 과정에서 공감이 되며 깨닫는 것이 많았다. 또한 성경에 이스라엘의 역사책이나 이야기책을 넘어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인 것과 그 말씀으로 나와 동행하시며 그 능력으로 도와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며 나도 은혜와 믿음으로 순례자의 길을 떠나 본다. 그냥 한 번 만 읽었으나 인용된 성경구절을 찾아가면서 더욱 깊게 다시 읽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천로역정은 단순한 하나의 책이 아니라 천국 가는 순례 여행 길에 반드시 만나고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성경자체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로역정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인용된 성경말씀을 대조해 보면서 깊이 있게 계속 읽어야 하는 신앙의 지침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독후감들을 살펴보아도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느낌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도 경험하고 있는 조금 더 편하게 샛길로 가고자 했던 마음, 합당한 절차를 거치고 않고 빠르게만 걷고자 했던 마음, 어느 새 예수님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고 다시 새롭게 천국을 향해 정도의 길을 걸어가도록 용기와 힘을 주는 것이 바로 천로역정인 것입니다.

 

크리스찬 입장에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은 또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고전 중의 고전이다.어린아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읽고 대화할 수 있는 책이고, 많이 배운 자나 적게 배운 자나 자신의 신학과 경험을 녹여서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대화마다 성경의 비유와 소재가 사용되고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그의 성격과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니, 저자는 이 책을 위해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20대 때 이 책을 완독을 했다. 그때는 신학과 삶이 깊지 못하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큰 감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에 이 책을 접하니, 모든 내용이 다 기억나지는 않아도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고 필자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더구나 그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신학과 신앙에 대한 교훈이 발견된다. 20대에는 게으름과 정욕에 대한 교훈이 컸다면, 지금은 믿음과 용기와 동역자에 대한 내용이 더 감격이 된다.

 

행함이 있는 믿음

크리스천이 순례의 길을 걸어가면서 맞이하는 일들과 그것에 대한 해설을 보면, 존 번연은 단순한 대장장이가 아니었다. 그는 신학을 알고 성경에 조예가 깊어서 모든 삶의 순간들을 하나님의 뜻으로 풀어낼 수 있는 신학자이자 설교자였다. 그의 글을 보며 그의 신학사상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17세기 청교도가 가졌던 신학의 순수함과 신앙의 경건함을 맛볼 수 있었다.책을 보면 순례하는 믿음과 천국에 이르는 믿음이 무엇인지,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개혁주의에서 말하는 이신칭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입으로 믿는다 하고 머리로만 아는 지식을 넘어서, 감동과 변화를 받아 실천되어지는 보배로운 믿음이다.믿음만을 강조하여 삶의 내용은 상관없는 근본주의적이고 이기적이고 편협한 믿음이 아니다. 그렇다고 삶만을 강조하여 영혼의 변화와 회심이 없는 그러한 인간적인 믿음도 아니다.존 번연은 소설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고, 이것은 순례의 길에 주님을 따라가고 말씀을 붙좇아가는 열쇠임을 보여준다.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이 아니다. 일시적인 것이 있고 시험 같은 것에 사라지는 바람 같은 것이 있고 자신을 속이는 거짓된 믿음이 있다.그러니 순례의 길에 자신의 양심과 삶을 지탱해 주는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 우리는 점검하게 되고, 순결한 믿음을 지니게 되길 사모하게 된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순례자인 크리스천은 천국을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자마자 고난이 시작된다.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고향을 떠나서 부름을 받아 결단하고 나섰는데, 행복한 길이 열리지 않는다.전도자의 지시를 받고 나섰지만 불화살이 그를 공격하고 죄악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함께 떠난 동료가 낙심하여 되돌아가는 일도 발생한다. 원수들이 습격하고 괴물들이 공격하여 그를 잠시도 가만히 놔두지 않고, 내면적으로도 다양한 공격이 그를 장악하려 한다.

 

이런 순례의 여정을 보며, 복음의 의미와 예수 믿는다는 것의 의미를 떠올려 본다. 복음은 우리 외면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인생의 조건을 개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과 인격을 바꿔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는 것이다.복음은 이 땅에서 큰소리치는 사람으로 살게 해주는 게 아니라, 이 땅에 많이 우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것이다. 예수님 믿는다고 육적인 시온의 대로가 펼쳐지는 게 아니다. 물론 영적인 시온의 대로는 펼쳐지지만, 그 길을 걸어감에 우리가 싸워야 될 싸움이 있고 감당해야 될 고난과 시련이 있다.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한다. 복음과 함께 부흥하고, 복음과 함께 성공하라고 가르쳐주지 않는다. 복음과 함께 철저히 고난의 길로 행하라고 한다.복음은 천국행 티켓, 심리치료제, 보험금 등 겨우 그 정도가 아니다. 영혼이 변하는 것이고 삶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고 천국과 지옥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복음으로 변화 받은 자는 세상이 가만히 놔두지 않고, 시련과 유혹과 고난이 있고 눈물이 있다. 그럼에도 주님처럼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 복음의 사람이다.믿음의 흔적은 영원하다 성도가 홀로 이 길을 걷는다면, 너무 외롭고 지치고 힘겹기만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생이든 선배이든 후배이든 동기이든 가족이든 함께 어깨를 같이하여 완주할 수 있는 믿음의 백성들을 붙여 주신다. 두 사람이 함께 걷는 것이 한 사람이 걷는 것보다 훨씬 낫다.크리스천 또한 동역자와 동행을 한다. 한 명이 순교하지만, 또 다른 동역자가 그와 함께 걸어간다. 그러니 오늘 나와 함께 신앙의 길을 걷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천을 비난하고 조롱하고 우습게 여긴다. 순례의 길을 떠나는 그를 보며 가족마저 어리석다 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멸망에 처할 자라고 저주까지 한다.그러나 후에 그의 소문이 퍼지고 그의 믿음과 승리와 인내와 소망이 자랑스럽게 전달된다. 순교자의 죽음과 헌신과 사랑도 죽일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마땅히 죽어야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죽음 후에 그의 희생이 기념되어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고 마을도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진다.

믿음은 발자취를 남긴다. 우리의 믿음은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주님의 십자가처럼 나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천로역정이라면, 아름다운 믿음의 흔적들이 새겨질 것이다. 반대로 힘들고 어렵다고 그 자리를 떠나고 포기하면 불명예스러운 흔적이 남겨질 것이다.

믿음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증명한다. 처음엔 가족들도 크리스천을 비난하지만, 후에 가족이 그의 믿음의 길을 따라 함께 순례를 하고 다른 사람들도 감동하여 천국을 찾아가게 된다. 이처럼 믿음의 씨앗은 믿음의 열매를 맺히게 된다.책을 덮으며, 다시금 용기를 가지고 사명의 길을 걷고 순결한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하게 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죽을 때까지 지키신다고 약속하셨는데, 주님의 품에 거할 때까지 신실하게 살아가길 기도한다.

 

6dab6ec367440e7ffff851451a7ac428_1673872

 

 8bcd529c93230f0c92b3629ed3c2ccd7_1688733b605b9074f416b715655cb20ffec7e76_1663582

 86faffa66ba251916d2b88a03a40afe1_1703947
b605b9074f416b715655cb20ffec7e76_1663582​​

  

 

취재: 김영애 기자    기사입력 : 24-03-04 15:18

Copyright@에녹부흥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에녹부흥타임즈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김영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youngae3927@nate.com

독자의견

Notice

知泉 박 대산(朴大山) 목사의 생명샘- 운명의 기로에 선, 두 여인의 선택(룻1:15~18)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初實(초실)이 되신 예수님(고전15:20)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The Lord’s Trial (Luke 23:1-25)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When the Lord Looking Back (Luke 22:…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 존번연의 “천로역정”을 다시 읽고.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빛의 승리를 믿고 기도로 나갑시다!(마 5:14)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The Lord’s Prayer (Luke 22:39-53)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이단 신천지 오류 #2)- 신천지 보혜사 교리(중등25과)에 대한 반증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이단 신천지 오류 #1)- 요한계시록 15장의 증거장막 성전은 특정 집단을 의미하는…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The Lord’s Heart for the Widow’s offer…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원수 사랑을 해야 할 이유(마 5:44) 신용대 목사의 하늘꿈- 내일은 내것이 아님을 잊지말자.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예수님은 사는 길입니다.(행 2:21)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Luke’s Resurrection Faith(Luke 24:36-4…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주를 바라봅시다!(삼상 28:1…
New
知泉 박 대산(朴大山) 목사의 생명샘- 운명의 기로에 선, 두 여인의 선택(룻1:15~18)
김영애 |
운명의 기로에 선,두 여인의 선택룻기 1장 15절~18절​지천(知泉)"15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16 룻… 더보기
Hot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初實(초실)이 되신 예수님(고전15:20)
김영애 |
말씀: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15:20)제목:初實(초실)이 되신 예수님찬송: 160장(무덤에 머물러)할렐루야… 더보기
Hot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The Lord’s Trial (Luke 23:1-25)
김영애 |
The Lord’s Trial(Luke 23:1-25)1. Today’s text is about the Lord’s trial, which we know all too well.… 더보기
Hot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When the Lord Looking Back (Luke 22:…
김영애 |
When the Lord Looking Back(Luke 22:54-71)1. Last time, we saw Judas Iscariot take the lead and hand … 더보기
Now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 존번연의 “천로역정”을 다시 읽고.
김영애 |
존번연의 “천로역정”을 다시 읽고 무엇보다도 책이 출간된 후 3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쳐오고 있는 지를 이번에는 천로역정을 읽고 공부를 했… 더보기
Hot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빛의 승리를 믿고 기도로 나갑시다!(마 5:14)
김영애 |
말씀: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5:14)제목:빛의 승리를 믿고 기도로 나갑시다!찬송: 582장(어둔 밤 마음에 잠겨)2024년3월1일은10… 더보기
Hot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The Lord’s Prayer (Luke 22:39-53)
김영애 |
The Lord’s Prayer(Luke 22:39-53)1. Today’s text is about the situation right before the Lord was cau… 더보기
Hot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이단 신천지 오류 #2)- 신천지 보혜사 교리(중등25과)에 대한 반증
김영애 |
※이단에게 사로잡히지 않으려면성경을바로 보고, 바로 해석해야 한다.​신천지 보혜사 교리(중등25과)에 대한 반증--------------------------------------… 더보기
Hot
황찬익 목사의 새하늘동산(이단 신천지 오류 #1)- 요한계시록 15장의 증거장막 성전은 특정 집단을 의미하는…
김영애 |
※이단에게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성경을 바로 보고, 바로 해석해야 한다.요한계시록 15장. 증거장막 성전은 특정집단이 아닙니다.(15:1-8)15:1 또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 더보기
Hot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원수 사랑을 해야 할 이유(마 5:44)
김영애 |
말씀: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제목:원수 사랑을 해야 할 이유찬송: 455장(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주님께서는… 더보기
Hot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The Lord’s Heart for the Widow’s offer…
김영애 |
The Lord’s Heart for the Widow’s offering (Luke 21:1-6)1. Today’s text is the Lord’s word regarding … 더보기
Hot
신용대 목사의 하늘꿈- 내일은 내것이 아님을 잊지말자.
김영애 |
사막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길도 없고,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잡고 간다고 해도 어떻게 할지를 모르는 곳이 광야이다. 그같이 사람… 더보기
Hot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예수님은 사는 길입니다.(행 2:21)
김영애 |
말씀: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21)제목:예수님은 사는 길입니다.찬송: 93장(예수는 나의 힘이요)어느덧2023년은 지는 해가 됨과 동시에… 더보기
Hot
최중현 교수(롬한인장로교회) 영어설교- Luke’s Resurrection Faith(Luke 24:36-4…
김영애 |
Luke’s Resurrection Faith(Luke 24: 36-49)1. Each person has their own field of study.(1) What is sur… 더보기
Hot
김건 목사의 말씀의 오아시스- 먼저 주 하나님을 생각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김영애 |
본문: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마태2:2~3절)제목:먼저 주 하… 더보기

 

카테고리

13

24

28

22

13

22

26

26

20

25

29

18
04-27 14:54 (토) 발표
소셜보내기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