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21)
제목: 예수님은 사는 길입니다.
찬송: 93장(예수는 나의 힘이요)
어느덧 2023년은 지는 해가 됨과 동시에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기에 누가 뭐라 말할 것도 없이 서로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눕니다. 그런데 우리 앞에 놓인 2024년은 어떤가요? 러·우 전쟁 지속, 중동전쟁의 확산, 미·중의 패권 다툼, 오르는 물가,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세대 간 갈등, 끝나지 않는 좌우 이념의 대립 등등 천재지변을 빼고 나열한 게 이 정도이니 그 문제를 다 헤아리다 보면 과연 받을 복이 있을지 한숨이 절로 나오는 세상입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한편에선 개개인의 약점을 파고드는 각종 유혹이 충동적인 자살로 이어지기가 너무나 쉬운 불안한 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왜냐면 예수님을 찾는다는 것은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한 형제가 태평양을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활동가답게 얼마 안 가서 금방 가까워진 친구가 생겼습니다. 어느 때처럼 그 친구를 만나 재미난 대화가 무르익어 가는데 불쑥 먹어보라며 무언가를 내밉니다. 무슨 영양제인 줄 알고 물과 함께 알약 같은 무언가를 목으로 넘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상한 것은 얼마 안 있어 기분이 묘해지더니 자신의 모든 감각이 열리며 듣는 거 보는 거 등 주변 모든 것이 예민하게 느껴집니다. 왠지 모를 그런 황홀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와 몽롱한 가운데 자신이 먹은 알약이 마약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부터 그 형제는 자신이 당한 기가 막힌 사실을 가족과 믿음이 깊은 교회의 성도들에게 알리고는 도고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당연히 그의 집과 교회에서는 그의 마약 기운이 떨어질 때까지, 중독의 유혹과 충동을 이길 때까지 그를 위한 기도가 계속 이어졌고 결국 그는 마약의 덫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처음 접하게 된 마약이지만 중독으로 갈 수 있는 위급하고도 다급한 순간에 그 형제와 그 가족, 그 교회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하였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큰 유혹이었습니다. 특히 마약 근절 운동을 하는 분들은 경로는 어떠하든 마약을 처음 경험한 순간의 위험성에 대해 깊이 공감할 것입니다.
여러분 저마다 앞에 놓인 인생의 문제들을 위에 소개한 한 형제의 경우처럼 예수님을 찾고 찾는다면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왜냐면 예수님은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명심하고 주 예수께 나아가 문제를 해결 받고, 문제가 풀리는 은혜와 복을 잘 누리는 새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찾는 생활, 주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