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내가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하더라(삼상 28:15절)
제목: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주를 바라봅시다!
찬송: 33장(영광스런 주를 보라)
두어 달이 지나면 올해도 다 갑니다. 그런데 러·우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의 도발로 인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까지 일어나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시편 83편, 에스겔 38~39장, 요한계시록 16장 등의 말씀대로 가는 전조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이런 전쟁의 소란 속에서 저마다 자국(自國)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이제 시선을 돌려 우리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전쟁 前(전)에 있던 이스라엘처럼 좌우의 대립은 날이 가면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것만 같습니다. 텔아비브에서 수년 전, 20만 명이 집결해 중동 최대규모의 동성애 축제를 벌였다면 우리나라는 해마다 동성애 축제를 벌여 왔습니다. 얼마 전에 하마스가 급습하여 260명을 죽인 이스라엘의 댄스 파티장은 광야였습니다. 그 광야에 모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나마 가지고 있는 구약의 율례와 양심을 저버린 채 춤을 추며 한편에서는 마약 파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유튜브 ‘왕의 정원’에서 김종철 감독 증언)
그 마약과 관련 현재 우리의 영화계도 울상입니다.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우리나라의 어느 영화인이 마약을 하여 내년 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개봉하려던 영화부터 그와 관련된 CF 그리고 더 나가 k-콘텐츠의 위상에 이르기까지 그 피해가 일파만파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화제로 떠오른 것은 3년 전에 그 영화인의 사주를 한 무당에게 알려주었더니 2023년 10월을 조심하라 하였는데 하필이면 그의 마약 사건이 때를 맞추어 지금 일어나고 만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그 영화인의 생(生) 年月日時 즉 사주가 같은 수많은 사람이 과연 똑같은 실수를 했느냐는 것입니다. 어쩌면 사주는 빌미일 뿐 그 뒤에서 귀신이 이래라저래라 조종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눈에는 사주와 무당이 보일 것입니다.(박효진 장로님 의견 참고)
지금 이 땅의 한쪽에선 2,000년 전부터 성경에서 이른 것처럼 주님의 심판과 같은 큰 전쟁의 불씨가 자라나고 있는데 우리의 시선은 오늘의 안락과 내일의 염려로 말 그대로 한눈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그 옛날 사울 왕도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삼상 28장을 보면 사울 왕은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렇게 만나고 싶어 하던 사무엘의 영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사울에게 불행의 전조였습니다. 왜냐면 그 영은 사무엘인 척하고 나타난 거짓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삼상 28:7~15보면 불러올렸다는 말이 반복됩니다. 잘 알다시피 신령한 것은 하늘로부터 옵니다. 반대로 불경스러운 것은 땅의 것입니다. 사울 왕이 오늘의 왕좌와 내일의 불안으로 다급하게 만난 존재는 자신의 기대와는 다르게 썩고 없어질 땅의 것이었습니다.
영적 이치가 이와 같기에 우리 성도들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주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세상의 것들이 아무리 신출귀몰하다 해도 어린 양이신 에수님과 같은 정결한 피 흘림이 없으니 죄 사함이 없습니다.(히 9:22)
둘째, 요 3:5에 말씀한 대로 물과 성령님의 은혜에 따른 거듭남 (중생)의 소망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그 결과 이 세상은 썩어질 육체의 종노릇만 하다가 썩을 육신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 세상은 죄로 부패하였기에 그 풍속을 좇다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계 20:11) 오죽하면 눅 21:26에서는 기절초풍할 만한 일들이 심판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나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한결같으신 하나님께 한결같은 믿음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러한 성도의 예배가 충만한 나라와 민족에게는 전 10:17의 은혜와 복이 있을 것입니다.
(기도: 한결같은 하나님께 변함없는 믿음과 순종으로 나가게 하소서. 그리고 신령한 하늘의 유업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