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출 13:19)
제목: 6.25의 아픔, 한민족 복음화로 이겨냅시다.
찬송: 586장(어느 민족 누구게나)
점점 더 무더위가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한낮엔 아스팔트의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혀 지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무더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열기 속에서 억지로 일을 해야 합니다. 물론 억지로 하는 노예 일답게 거기엔 보상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개, 돼지가 그때그때 한 끼를 먹고 나면 족하고 하루하루를 살면 족하듯이 그렇게 죽지 않고 살아가면 다행인 인생을 단순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혹자는 필자에게 사람에겐 인권이 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선 시대를 보아도 노예는 장터에서 가축이 팔리듯 팔려 나갈 수 있었으며 노예의 자식은 또 노예입니다. 왜냐면 노예에게는 애당초 자기 것을 주장하고 지킬 자유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언의 말씀대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찾아오셨습니다. 더이상 이스라엘은 종이 아닙니다. 진리이신 하나님 앞에서 자유를 되찾은 주님의 친(親)백성입니다. 그에 따라 찾고 지킬 것들이 생겨났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믿음의 조상,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다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되찾으러 가는 것입니다.
이제 눈길을 돌려 대한민국을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서 호명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호러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메리 스크랜튼, 로제타 홀 이러한 선교사들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 민족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역사는 자유 대한이기에 찾고 지킬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여권 파워와 ‘한류’라는 문화 역량 등이 바로 그러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땅의 성도들은 꼭 기억하여 되찾아 지켜나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동족인 북한 인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찾고 그들과 함께 예배의 자리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이 일을 기도 제목 삼아 주님께 간구하고, 이 일을 민족의 사명 삼아 성취하기 위해 힘써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면 한민족 복음화는 북한이 총칼을 앞세운 6.25의 아픔을 제대로 이겨내는 길이며 또 다른 영적 부흥과 세계 선교의 새 바람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북한 인민들이 사람으로서 존중받을 인권과 자유를 되찾는데 힘쓰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시고 북한 인민들과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세계로 나가는 이 땅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