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찬송: 516장(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여러 동료의 권유로 통일 한국 목회자 포럼(에스더 기도운동본부 개최, ‘23. 05. 29~31)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지면에는 그곳에서 필자가 직접 함께하면서 느낀 바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밀려오는 식곤증에 정신이 조금씩 흐려질 때 이용희 교수님(가천대 경제학과)의 말이 마음에 박히듯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북한 문이 열리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어쩌면 믿는 우리보다 이단 교회들과 이슬람 세력들이 지금 더 잘 준비되어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 그들이 쥐고 있는 돈 권력과 영혼들에 대한 파렴치한 욕심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며 정신이 번쩍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강의들을 통하여 기독교회들이 북한 선교를 위해 러시아 선교의 역사를 거울 삼아 이제는 정말 잘 해내야만 한다는 목소리는 절박한 외침으로 다가왔습니다.
러시아의 선교 현장에서 트럭으로 빵을 갖다 주며 성경책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이후 빵이 없으니 오던 발걸음들이 끊어지고 다시 정교회로 돌아가 버린 일은 쓰디쓴 선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쓰라린 그 아픔을 보약으로 승화시키는 일은 장차 올 북한 선교의 때에 그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한 핏줄인 그들과 생활을 같이하며 복음을 꾸준히 전하고 가르치는 선교를 지향할 때 비로소 북한 복음화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북한 선교의 문이 열리면 그때 준비하고 달려가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기도와 말씀, 구체적인 계획안으로 무장하고 있다가 북한 선교의 문이 열리면 곧바로 달려가자는 호소는 마치 구호처럼 느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북한 선교는 지금까지 잘 준비해왔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는 믿음의 단체와 연합하여 함께 감이 옳은 길입니다.
왜냐면 참여한 청년들을 지켜본 바로는 게임을 끊고 하늘 비전을 품고 나가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많은 성도 분들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 글을 갈무리하겠습니다.
-JESUS ARMY(지저스 아미): 청년 모임(06. 28~07. 01), 청소년 모임(08. 01~04), 어린이 모임(08.08~11)
-복음 통일 컨퍼런스(07.10~14, 12일 하루는 복음 통일을 위한 금식)
-강사: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이용희 교수(에스더 기도운동 대표), 천정은 자매(영화 ’부활 그 증거‘ 주연), 김다해 작가(탈북민) 外 다수
-자세한 문의: 02-711-2848
-참고 사이트: www.pray24.net(검색: 에스더기도운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이 민족의 아픔이 있는 유월이 되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과 핵으로 제아무리 위협하며 떠들썩하게 하여도 저희는 기도와 말씀으로 나가게 하시며 마침내 복음 통일을 이루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역사 가운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산 소망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