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시 71:14)
제목: 하나님께 소망의 찬양으로 나가자!
찬송: 64장(기뻐하며 경배하세)
할렐루야~
세상이 이러하든 저러하든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의 찬양을 드리며 믿음의 행진을 지속하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이런 믿음을 갖고 생활하는 중에 매우 유감스러운 나머지 ‘저따위 思考(사고)면 언젠가 한류를 비웃는 시대가 오겠구나.’라며 자신도 모르는 비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뉴스매체에서 대구시립예술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주가 그만 종교 편향성 문제에 휘말려 취소되는 사태를 맞이하였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태는 인본주의를 앞세운 르네상스 시대에도 없던 일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대구시가 종교화합위원회 폐지라는 초강수를 쓰므로 일단락되었습니다만(2023.04.27. KBS 대구) 이런 일 자체가 매우 유감스러우며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비웃음을 살 수 있는 해외토픽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토벤 합창 금지’이유가 ‘신’, ‘창조주’라는 네 글자에 문제가 있다며 말만 그럴듯한 ‘종교화합위원회’에서 금지곡으로 선정한 것인데 이는 군사정권에도 없던 일이며, 아랍국가도 없던 일이라 비웃음이 터져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캉캉 춤으로 더 잘 알고 있는 ‘전국과 지옥 中 캉캉’을 어떻게 들을 것이며 수많은 기독교와 관련된 클래식 명곡들을 어디에서 연주하고 어디에서 들어야 할까요? 거기에 더해 상호작용하며 발전한 미술품들과 문학 작품들 등 여러 예술작품은 이 땅에서 어떻게 선보여야 할까요? 그럼 그따위 사고방식으로 한류의 자랑인 BTS의 대표곡 ‘피, 땀, 눈물’의 뮤비도 시청금지곡으로 지정할 것입니까? 그 뮤비에서 초반에 나온 그림엔 미가엘 천사가 있으며, 중간에는 피에타상(예수님과 어머니 석상, 미켈란젤로 作)이 나옵니다.
만약 그렇게 종교를 들먹이며 우리의 편향성을 계속 극대화 시키면 과연 세계에서 우리의 케이 팝이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유튜브를 톻해 알게 된 케이 팝의 파워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에서 케이 팝 콘서트를 개최했을 때 유럽 전역에서 8만여 관중이 모였으며(프라우드 코리아) 네덜란드에서만 팔린 음반이 4,313,000달러로 이는 모닝 차 521대를 네덜란드에 수출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국토 전락 TV)
사실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에 인물들이 없어서 중국의 여러 문화가 빛을 못 보는 게 아닙니다. 우선은 문화계에 있는 이들의 고뇌를 충분히 반영하는 자유의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우리가 자처해서 우리에게 남는 게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21세기에 예술의 도시라 할 수 있는 대구의 종교화합위원회에서 그따위로 결정하여 ‘베토벤 합창 금지’라는 역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는 일, 그 자체가 개탄스럽습니다.
앞으로 두 번 다시는 한심스러운 이따위 일이 없기를 바라며 끝으로 비록 성구는 아니나, 나라를 생각하며 누군가 남긴 한 마디를 여기에도 남기려 합니다. 보고 들으며 우리가 세계를 향하여 열린 사회로 나갈지 폐쇄 사회로 나가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미국 사회가 바라보는 한국은 존경과 얕봄 사이, 그 어디쯤이다.”
(기도: 세상이 무어라 하든 온 세상의 모든 교회는 주 하나님께 한결같은 찬송으로 나가게 하시며 이 나라, 이 민족이 빛에 속하게 하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