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제목: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나갑시다.
*찬송: 191장(내가 매일 기쁘게)
유대인의 3대 주요절기 가운데 하나가 유월절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안타까운 어떤 까닭으로 유월절을 못 지킨 이들을 위하여 두 번째 유월절이 있다는 것입니다.(민 9장)
이와는 좀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사실 새해가 두 번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것은 바로 신정과 구정입니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 달리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새해 들어서면 두 번 합니다. 신정인 1월 1일 그리고 구정인 설 연휴가 새해 인사를 나누는 때입니다.
이런 진풍경은 비단 저만의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권합니다. 새해 1월 1일을 맞이하여 무언가 믿음의 결심을 하였는데 그만 작심삼일 식으로 끝나버렸습니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것이라고 저의 옆집 아재는 자주 말합니다.
먼저 설 연휴를 누리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가족과 이웃을 기쁘게 만나세요. 그 만남을 다한 후, 연휴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믿음의 결심을 하세요. 그런 다음 작심하여 사흘째가 되면 다시 똑같은 작심을 하고 Ctrl+C(복사하기), Ctrl+V(붙여넣기)를 반복하면서 성경통독, 성구 암송, 하루 한 시간 기도 등의 신앙생활을 이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힘들어도 어려워도 주 하나님을 힘써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가 해야 할 믿음의 행진을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한 해를 결산하는 날 분명한 영적 열매가 있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 믿음의 정진을 하겠습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주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