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14:13)
*제목: 최종승리는 우리의 것
*찬송: 336장(환란과 핍박 중에도)
전쟁의 역사에서 분명히 지금은 졌는데 후일 그 패배가 결코 패배가 아닌 그런 전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십자군 전쟁입니다. 분명히 그 당시 서양의 야심이 컸던 세력이 동양의 이슬람 세력에게 졌습니다. 그러나 그 전쟁을 통해 서양은 동양의 수학과 과학 등 좋은 장점들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쓰디쓴 패배는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되었고 오늘날의 서양을 이루는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가나에 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의 축구사에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진다 하여도 차라리 그렇게 져야 합니다. 왜냐면 그런 패전은 당장은 진 것 같지만 결코 패전이 아님은 이미 월드컵을 향한 한국의 뜨거운 도전으로 스토리가 적립되었고 앞으로도 더 다듬어져 회자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드라마틱한 성도의 승리가 나옵니다. 요한계시록 13:7을 보면 성도가 사탄에게 졌습니다. 그리고 본문 14:13에서 끝내 성도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그 죽음에 대해 성도가 수고를 그치고 쉼을 얻는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십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역설이며 반전입니까?
지금의 세상을 봅니다. 기독교가 세상의 정화를 위해 낙태 반대, 동성연애 반대를 외쳤더니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버립니다. 급기야 총신대 이상원 교수는 동성연애 반대 발언을 했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정직(停職)이라는 불법 징계를 받는 수모를 당하였습니다.(‘22. 11. 8. 에녹부흥TV 영상참고) 이 정도면 지나가는 개가 탄식할 수준입니다. 이런 일련의 현상 또한 일정 부분 사탄이 성도를 이기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차후에는 정직 정도가 아니라 정말 순교를 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좁은 길을 가고 있는 그 이유는 최종승리가 바로 우리 성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최종승리를 믿고 나아가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