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휴가의 계절입니다.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기도원으로, 고향으로 다 떠납니다. 휴가는 복이며 은혜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휴가가 없으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지금도 일하십니다.
(시121:4-6)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이처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으로 휴가도 누릴 수 있습니다. 휴가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부모님과 선조들의 은혜이기도 합니다. 그분들이 많은 수고의 피를 흘리셨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이만큼 자유의 하늘 아래서, 휴가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나라가 이만큼이라도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휴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어진 휴가를 의미 있게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의 휴가에 대해서 생각해 봄으로, 참된 안식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휴가철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영원한 휴가는 천국에서 사는 삶
천국의 휴가가 영원한 휴가이며 참된 휴가입니다. 이 땅에서의 휴가는 맛보기에 불과하므로 온전한 안식을 주지 못합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영원한 휴가를 준비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의 휴가만을 생각하며 엄청난 투자를 합니다. 우리가 투자한 만큼 이 땅에서의 휴가가 즐겁습니까? 현대인에게 휴가는 전쟁과 같습니다. 도로는 차들로 꽉 막혀서 더위와 짜증이 더해지고, 산과 바다에 가면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으로 힘들다고 말합니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도 편하지 못합니다. 휴가를 휴가답게 보내려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전 2:22,23)"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랴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라고 말합니다. 쉬어야 할 밤에도 쉬지 못한다고 합니다. 쉬어야 할 휴가도 쉬지 못하는 것이 이 땅에서의 삶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휴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하나님이 계신 천국을 가게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천국 휴가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요 14: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주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에 갈 때까지 (살전 5:23)바울이 말한것같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흠 없이 보존 할수있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일주일에 하루 휴가는 주일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사람을 사랑하사 안식일을 제정하셨습니다."(막 2:27)"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일주일에 한번 갖는 휴가는 휴가의 본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휴가는 휴식이 아니라, 안식이 되어야 합니다. 휴가와 달리, 안식은 재충전하는 쉼입니다. ‘안식’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그치다’, ‘쉬다’, ‘중지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위한 모든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쾌락도, 자기 자신을 위해 돈 버는 것도, 자기 자신을 위한 생산도 멈추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를 재충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영도 혼도 육체도 새롭게 깨어서 더 건강해지는 것이 참된 안식입니다.
셋째, 일 년에 한 번 휴가
노래를 잘 부르려면, 음표를 잘 지켜야 할 뿐 아니라, 쉼표로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음표는 잘 지켜지는데 쉼표가 잘 안 지켜진다면 그것은 노래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가는 쉼표와 같습니다. 도시인들은 여름에 쉼표를 찍습니다. 농부들이나 어민들은 주로 겨울에 쉼표를 지킵니다. 이때, 많은 이들이 현실로부터의 탈출을 꿈꿉니다. 무엇인가 다른 세계에 가보고 싶어하고, 무엇인가 다른 환경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다가 해서는 안 될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휴가 기간에 무서운 범죄가 생기기도 합니다. 악보의 쉼표는 음표를 더 낫게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쉼표만 있거나, 쉼표를 위한 쉼표는 무가치할 것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가가 휴가를 위한 휴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실 도피의 휴가가 되어서도 곤란합니다. 휴가가 현실 회복의 시기, 현실 충전의 시기가 되어야 건강한 휴가, 보람 있는 휴가, 행복한 휴가가 됩니다. 우리는 일 하느라 자신을 돌아보지 못합니다. 가족과 함께하지도 못하고, 에너지 충전도 못합니다. 수많은 사람 속에 있었지만, 진정한 만남은 부족합니다. 예수님은 사역 중간에 쉴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셨고 깊은 교제를 가지셨습니다. 우리도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만남을 가집시다. 가족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집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을 깊이 만납시다. 예수님은 "오늘본문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만나면, 모든 짐은 풀어지고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주님을 만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넷째, 휴가는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받는 상급
‘쾌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떨 때 쾌감을 느낍니까? 뜨거운 태양 아래서 냉수를 마실 때,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 냉수를 마시면 오히려 얼굴이 찡그려질지 모릅니다. 불쾌해질지도 모릅니다. 똑같은 냉수라도 여름에 마시는 냉수가 시원합니다.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마시는 냉수가 더 짜릿합니다. 휴가도 똑같은 휴가가 아닙니다. 매일 놀던 사람에게 휴가는 휴가가 아닙니다. 땀 흘려 일한 사람에게는 휴가가 짜릿합니다. 영원한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땀 흘려 애쓰고 수고하고 피 흘리면서 핍박이 오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 열심히 전도하고 양육하고 봉사하고 충성한 사람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할렐루야” 하고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을 신나게, 아주 짜릿하게 갈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짜릿한 예수님이 아니라, 두려운 예수님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떤 휴가를 가고 싶으십니까? 땀 흘려야 할 때, 땀 흘리는 우리가 됩시다. 여름이니까, 휴가를 간다는 생각은 세상의 사고입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열심히 일한 후에 안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 20: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우리 모두 휴가 갈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합시다. 휴가를 꿈꾸며 땀 흘릴 수 있음에 감사합시다. 열심히 땀 흘린 후에 휴가를 즐길수 있음에 감사합시다. 땀 흘려 일하면, 더 신나고 즐거운 휴가를 맞이하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휴가철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축복받은교회 원로 이흥희목사(010-3751-1009(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