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목사의 생명의 삶- 부활을 전하는 증인(고전15:12~15)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만약에 부활이 없다면 믿는 우리는 어리석은 사람일 뿐 아니라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모두 헛것이 됩니다.

예수님은 로마인들에 의해 십자가형에 처했습니다. 당시의 십자가형이란 [완전한 죽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은 ‘완전한 죽음’을 의미합니다. 조금도 살아날 확률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완전한 부활]을 이루셨습니다. 인류는 그동안 ‘영생’이라는 과제를 안고 살았습니다. 모든 사람의 관심사는 ‘영생’이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근본 관심은 ‘어떻게 하여야 영원히 사는가?’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영생’에 대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니 ‘이단’들이 출몰하게 되고, 각종 신흥종교가 생기게 됩니다. 아울러 인간이 만든 모든 종교적인 관심과 사이버 집단의 관심도 ‘영생’이었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이런 인류와 인간의 소망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관문이었고, 예수님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는 성도들에게는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인류의 가장 큰 갈망인 ‘영생의 길’을 예수님께서 해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영생’의 길이 열렸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부활’에 대한 확실한 소망과 증거를 갖고 세상에서 ‘부활의 소망’을 지니고 ‘영생’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구원의 완성’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묻는다는 당연히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함’입니다. 기독교는 ‘구원’입니다. 영혼의 구원과 육체의 구원입니다. 비록 이 땅에서 생명을 다하고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주님의 재림 때에 ‘부활’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우리에게 증거로 보여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달리셔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셔서 완전한 부활의 표본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구원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요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❶ ‘만족스럽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시면서 행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오히려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고통스러운데도 만족함이 예수님의 고통을 이기는 능력이 된 것입니다.

❷ ‘더 이상할 것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 더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이미 구원을 받는 데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❸ ‘이제는 죽어도 된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음으로 인류를 구원하고 백성들을 구원하셨으니 이제는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자신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 신앙의 시작이요 마침’입니다.

우리는 흔히 ‘알파와 오메가’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나님은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서로 다른 인격체로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십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단지 예수님은 ‘어떤 젊은 청년의 삶’으로 마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람들이 예수를 믿습니다. 그러면서 믿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곧 믿는 성도들의 부활이기에 ‘신앙의 시작이요 마침’입니다.

3. 부활신앙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 아는 방법은,

첫째는 예수님을 믿다가 죽은 자들의 부활인데 모두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합니다.

요즘은 화장해서 무덤문을 어떻게 여는가?’ 라고 하겠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육체가 화장하고 모두 태워져서 불 가운데, 바람 가운데 사라질지라도 하나님은 나의 육체와 영혼을 만드시고 부활케 하십니다.

‘없는 것을 있게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있던 것을 다시 원상 복귀시키는 것’은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하나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부활의 관문이 됩니다.

둘째는 주님의 재림 때에 믿는 자들이 ‘휴거’ 될 것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충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 주님 재림의 때가 되면 ‘공중들림’ 받습니다. 어느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휴거’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의 때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공중들림’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주의 백성들이 부활하거나 휴거되어 들어오는 날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도 모두 헛된 것입니다.(고전 15장 14~15)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가장 어리석은 자들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이는 허상이나 허구를 꿈꾸고 사는 자들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인가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성도들은 ‘허상과 허구’를 쫓아다니는 가장 불쌍한 인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하나요? 우리가 믿는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5. 예수님의 부활이 곧 성도들이 부활입니다.(고전15:12,13)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의 부활’은 곧 ‘성도들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반드시 부활한다는 증거이고 표본입니다.

‘증거와 표본’은 ‘눈에 보이는 것’이고 ‘실체’입니다. 즉, 오늘날 우리의 눈앞에 이루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경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반드시 내게 일어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진정한 사건이었던 것처럼 앞으로 ‘내게 일어날 사건’입니다.

6.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이긴 능력이요 증거입니다.(요11:25~27)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죽음 앞에 어느 사람도 당당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는 불행하게도 없습니다.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죽지 않으려고 별 방법을 다 써도 인간은 죽습니다’.

예수님도 이 점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죽지 않는 인간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인간 누구나 다 죽는 죽음을 이기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능력입니다.

우리도 ‘죽음의 권세’를 이길 능력이 있습니다. 이 능력이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7.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 받았다’는 확신입니다.

우리의 죄를 우리가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를 부인한다고 하더라도 죄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죄를 모두 씻어주시고 인간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8. 예수님의 부활은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들의 증거입니다.(롬6:4~5)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천국에 대한 소망은 무엇으로 나타나는가? 라는 질문에 ‘예수님의 부활’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천국입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는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진실이기에 ‘하나님 나라’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그리고 천국을 완성하시고 때가 되면 재림하셔서 심판하시고 주의 백성들을 하나님 나라로 이끄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사는 성도들의 증거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