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목사의 생명의 삶- 사람이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에스라 8장1~20)

역사와 역사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울러 역사는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마치 내 계획과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우리의 모든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이셨고, 하나님의 선한 역사였습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은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제 2차 귀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은 비록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바벨론의 포로생활에 접어 들었지만,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해야 합니다.  에스라 8장은 유다인의 제2차 포로귀환의 상황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제사장 자손을 먼저 언급하고, 그리고 다윗의 왕족을 언급한 후에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세워 귀환하게 만듭니다.  

1. 제사장 자손을 먼저 언급한 이유.(2)

1) 비느하스 자손과 이다말 자손(2)  제사장의 자손입니다. 제사장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제사’ 즉 ‘예배’입니다. 예배와 아울러 죄를 사함받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들의 역할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이는 ‘예배드리는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합니다.  

2) 다윗의 자손(2) 이스라엘의 왕족 자손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축복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제사장 자손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3) 12지파의 자손(3~14)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자손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종교 지도자를 정치적 지도자들보다 더 먼저 언급한 이유가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는 성전을 재건하기 위함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유는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제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유대인들이 되게 하도록  하기 위해 바벨론에서 귀환하게 하신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는 것은 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길입니다. 말씀을 교육하지 못한다면 예루살렘으로 귀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민족의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유다인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민족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나누는 곳입니다. 한 나라의 미래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2. 먼저 행하여야 할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행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았습니다. 

1)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입니다.   

❶ 성전은 이스라엘 국가의 중심이며 개인의 삶의 중심입니다.  

❷ 성전을 재건함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2) 삶의 중심이 성전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은 세상이 아닙니다. 삶의 중심은 성전입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삶을 이끌고 가는 것이고, 성전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합니다. 이런 삶이 성전중심을 삶입니다.  

❶ 성전은 생활의 우선순위입니다. 

❷ 성전 중심의 삶이 민족의 부흥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❸ 성전에서의 예배는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간섭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❹ 하나님의 성전에서의 예배는 ‘민족의 존재 이유’입니다.   

3. 성전을 섬길 자가 필요 했습니다.(27,28)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도 중요했지만 성전 안에서 성전을 돌보며 예배를 드릴 사람들이 필요했습니다. 

성전은 섬기는 분들로 인해 은혜와 기쁨이 충만한 곳입니다.  

성전은 섬기는 분들로 인해 죄사함과 용서가 충만한 곳입니다.  

성전은 섬기는 분들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한 곳입니다. 

성전은 섬기는 분들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1) 성전을 섬기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김’입니다. 

2) 섬길 자가 항상 필요한 곳이 성전입니다.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귀환자를 계수하다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성전에서 제사장을 도울 레위인들이 한 명도 나서지 않은 것입니다. 이 귀환이 성전재건을 목적으로 성전 제사의 회복을 위해 이루어진 것인데 난감할 때입니다.

그는 성전에서 도울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2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도울 자를 자청했습니다.

3) 성전을 섬길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충만합니다. 성전에서 제사장을 도울 사람들을 찾았는데 도울 사람들이 충분했습니다. ❶ 하나님의 성전을 돕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김’입니다. 성전에서 돕는 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성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❷ 하나님의 성전을 섬길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충만합니다.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해방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돕는 거룩한 동역자들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길 원한다면 ‘하나님의 성전에서 좋은 동역자로 섬기십시오’ 그러면 충분히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며 축복하실 것입니다. 결론 1,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전을 건축하여 좋은 동역자로 사역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예배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성전이 되고, 거룩한 성전을 주신 것에 감사해서 항상 예배하여야 합니다. 2.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18) 성전을 섬기고 성전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전에서 예배를 회복하고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성도들은 흔들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