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찬 송: 570장(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할렐루야~! 우리는 주님께 찬양을 드릴 때, 자주 주님을 목자에, 우리를 양에 비유합니다. 그 까닭은 시편 23편, 요한복음 10장 등 성경 곳곳에서 그처럼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목자와 양의 관계로 주님과 성도의 관계를 말씀하셨을까요? 제가 이 질문에 답하고자 인터넷 자료를 찾던 중, 이영희 자매님이 글을 제공하고 살렘 성도님이 편집한 ‘양의 열 가지 특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많이 참고하여 그 해답으로 드리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양에게는 이런 특징들이 있습니다. ①눈이 나쁘다. 양은 시력이 나빠서 눈앞에서 뭔가 보이고 그게 눈앞에서 움직이면 그걸 졸졸 따라 다닌다고 합니다. 게다가 양을 치는 개들이 옆에서 뛰어다니면 그게 또 목자인줄 알고 쫓아간다고 합니다. ②잘 속는다. 이런 양 떼의 형편없는 시력을 야생 개들이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야생 개들은 야생의 양 떼를 교묘히 유도하여 좁은 골짜기로 몰아넣은 뒤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인간들도 바로 그 점을 응용하여 양치기 개를 훈련시킨 것입니다. ③잘 넘어진다. 양의 다리는 단단하고 강하지 않아 재빠르질 못합니다. 그래서 넘어질 때가 많고 뛰는 속도까지 느려 맹수가 가까이 쫓아오면 잡아먹히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④넘어지면 못 일어난다. 양은 일단 넘어지면 말 그대로 '벌러덩' 뒤집어 집니다. 완전히 뒤집혀 져서 눕습니다. 그렇게 뒤집힌 양은 아무리 용을 써도 스스로 못 일어납니다. 그래서 목자가 와서 일으켜 세워 줄 때까지 그 상태로 누워있는 다고 합니다. 만약 돕는 자가 없으면 뒤집힌 양은 버둥거리다가 배에 가스가 차면서 혈액순환이 안 되어 죽게 됩니다. ⑤중심을 금방 못 잡는다. 뒤집혀 있던 양은 제대로 일으켜 세워줘도 금방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일으켜 세워준 후, 목자는 양이 똑바로 걷도록 몇 초 동안 가만히 붙잡아 줘야만 합니다.
⑥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이다. 새끼 양들이 배가 고파 어미로 보이는 양들에게 다가가서 우유를 얻으려 다가가면 양들은 매정히 뿌리치고 가버립니다. 양이 그저 온순한 것 같지만 실은 상당히 이기적이어서 목자가 없으면 양은 각자 자기 먹이 찾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멋대로 가버린다고 합니다. ⑦방향 감각이 없다. 양들은 방향 감각이 없습니다. 시력이 너무 나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에 야생 숲이 있는지 낭떠러지가 있는지 조차도 구분 못하고 무조건 걸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은 반드시 목자 또는 양치기가 옆에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⑧반드시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 양들은 반드시 한번 떠나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귀소본능(歸巢本能)이 강한 동물인 것입니다. ⑨방어력이 제로다. 양은 자신을 방어할 만한 능력이 전혀 없는 동물입니다. 잘 속고, 눈도 안 보이고, 뛰는 속도까지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⑩죽을 때가 되면 온순해진다. 염소나 돼지 등의 동물들은 죽음 직전 발버둥을 치는 반면, 양은 죽음 앞에서만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온순해 진다고합니다.
이렇게 해서 양의 특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죄로 인하여 희생양이 되신 주님, 그 분의 말씀을 날마다 사모하고 매 순간 의지하며 주님의 사랑을 배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할때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는 영적 분별력과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가듯 올라가는 영적 힘을 매일의 삶 속에서 얻게 될 것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 우리를 위해 죽으신 주님,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를 언제나 늘 사랑하십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성자이신 그리스도를 저희의 희생양으로 주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도 본을 보인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예수님을 잘 따르겠습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