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세(행 8:4)
제목: 북으로 세계로 나갑시다!
찬송: 330장(어둔 밤 쉬 되리니)
마침내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을 앞두고 계십니다. 그때 주님이 특별히 제자들과 성도에게 당부하신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행 1:8)
그리고 사도행전 8장에 이르러서야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분명 복음을 증거하는 求靈(구령)사역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여기엔 큰 아픔이 있습니다.
그 아픔은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일어난 후에야 비로소 흩어져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지나간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법을 써서 생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줄 잘 압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너무 많아서 생각해봅니다.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오기 前(전), 사도들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믿음의 의지로 선교를 위해 알아서 미리 흩어졌더라면···. 초대교회의 역사가 더 역동적이지 않았을까요?
이런 진한 아쉬움은 한국의 초대교회 역사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이후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자부하던 시기에, 전국에서 성경 말씀을 배우겠다며 평양으로 일천여 명이 몰려가던 시기에 평양의 목회자들이 거꾸로 전도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전국 각지로 흩어져 활동했다면 어땠을까요? 필자는 한국 초대교회의 역사는 더 역동적으로 흘러가며 남북한의 역사에 긍정의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하여봅니다.
그런데 그때 그 시절 평양의 목회자들이 복음을 위해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역사가 본격적으로 일어난 때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후였습니다. 이래서 ‘인간이 역사를 공부해도 역사로부터 배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자조 섞인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그래도 미래가 있기에 지나간 역사는 그러하다 하여도 두 번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에스더 기도운동본부’가 주최할 제4차 통일한국 목회자 포럼과 같은 모임을 통해 끊임없이 북한 선교에 대한 기도와 관심을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영국에서 출발하여 파리로 향할 파리올림픽 선교(한국팀 대표 미래지도자선교회와 영국팀, 아프리카팀, 브라질팀 4개국이 연합)에도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하는 바입니다.
(기도: 에녹부흥타임즈가 구독자 50만을 돌파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에녹부흥타임즈와 한국교회가 더더욱 전도와 선교에 힘쓰므로 애국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알림:
1)기고문 참고 자료: KBS 현대사 아카이브. 영상 순례(평양, 동양의 예루살렘)
2)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에스더 기도 운동(대표: 이용희)’이 주최하는 남북 통일포럼과 거룩한 방파제 등의 모임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라도 참여하며 격려 바랍니다.
3)세계의 이벤트인 파리올림픽을 구령의 현장으로 활용하려는 파리올림픽 선교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하겠습니다.(한국팀 대표 ‘미래지도자선교회 최한규 목사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