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10)
제목: 믿음의 결심, 믿음의 결실
찬송: 550장(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요즘 정성산 TV, 평양 24시 등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한 소식을 듣다 보면 그 사회에도 MZ 세대가 있으며 그에 따른 심상치 않은 변화가 있음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어떤 이는 북한의 새 변화가 급진적으로 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잠시 에스라 7:10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에스라는 율법을 연구하며 이사야 44:28과 예레미야 39:10의 말씀이 이뤄지는 현실을 보고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민족 재건의 현장에서 율례와 규례 즉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곧 믿음의 결실로 나타납니다.
남녀노소, 전(全) 세대가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그리고 옛사람을 떠나보내는 영적 정화작업에 착수합니다. 제사장으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곁에 둔 이방인 아내와 그사이에 난 자녀가 있는 이들은 그들을 떠나보내기로 합니다.(에스라 10장) 혹자는 이 일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70년 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옛사람을 보냄이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겼던 시드기야 왕은 전쟁에서 패하여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목도 해야만 했습니다. 이어서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이 뽑혀 시각을 잃어버리고 맙니다.(왕하 25:7) 그렇게 유대 왕국이 멸망하며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4개월 동안 걸은 거리만 해도 무려 1,600km라고 합니다. 이런 고생을 생각해보면 당시의 귀환한 백성은 한마디로 죽다가 살아난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방인 아내와 그사이에 둔 자녀를 끊어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신앙의 혼잡으로 인해 겨우 돌아온 고향에서 너도 죽고 나도 죽어 모두 멸절되고 말 것입니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에스라와 유대 백성은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그러므로 1차 귀환 성전 재건과 3차 귀환 성벽 재건 사이에 가교역할을 하며 2차 귀환 영적 재건의 역사를 뚜렷이 남기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늘 백성인 우리는 이열치열의 자세로 복음 통일의 염원을 담은 뜨거운 기도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곧 믿음의 결실이 되어 나의 가정과 우리 겨레, 온누리를 이롭게 하리라 믿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도 믿음의 결심을 잘 실천하여 믿음의 결실을 잘 드리게 하옵소서. 주 성령님의 도우심을 믿으며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