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유석성 박사 초청 디트리히 본회퍼의 생애와 사상 조명해.

곽영민 기자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이사장 이규학 감독)는 지난 215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소재한 인천제일교회(김규열 목사)에서 유석성 총장(전 서울신학대학교)을 강사로 초청해 정기 강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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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 원로목사) 

 

이날 순서자들로는 김영길 목사(장록교회)가 사회를, 윤정석 목사(빛난이슬교회)가 대표기도를, 교수 유석성 목사(서울신학대학교)디트리히 본회퍼의 생애와 사상이라는 제하의 강의를,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 원로목사)이 인사를, 황관하 목사(하늘만나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하고 마쳤다.

 

인천제일교회에서 기쁨으로 장소와 점심식사를 제공하여 섬김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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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유석성 교수(전 서울신대 총장) 

 

이규학 감독은 유석성 전 총장과는 70년대부터 오랜 인연이 있었다며, 강사로 모시게 된 여러 이유들 중 하나가 광화문 집회하는 모 단체에서 본회퍼를 인용하는데 그 본회퍼가 누구인가?를 제대로 가르쳐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모시게 되었다고 말하며, 목사가 살인(히틀러 암살)하는 일에 가담했다고 하는 데 대해서 부담이 있으며, 그래서 장로교 합동측등 에서는 회퍼에 대한 상황윤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사회 신학자들이 예수를 빼버리고 사회 복음을 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본회퍼에 대해 잘 알아두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였다.

 

유석성 전 총장의 강의 주요 내용은 본회퍼의 신학적 개념과 그 중요성, 기독교인의 자유와 책임, 십자가 신앙과 영광의 신학의 차이, 십자가 신앙과 교회 비판, 사회 비판과 정치 신학안 의사의 의거와 정당방위 판단의 과오, 통일 문제와 순교자의 의미 등이 었으며, 강의를 통해 기독교인의 두 가지 존재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모색과 기독교인의 삶에 대한 연구, 안중근 의사 복권에 대한 추가 정보 수집, 통일 문제에 대한 더 깊은 연구 계획, 루터의 십자가 신앙에 대한 연구, 순교자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 등 과제를 남겼다.

 

유교수는 본회퍼 연구로 최초의 역작을 낸 박봉란 교수의 제자로, 700~800페이지 되는 [기독교 비종교화]라는 책을 저술했고, 박봉란 교수는 독일 튜빙겐 대학에 가서 몰톤만 교수에게 지도를 받게 되엇을 때 추천서를 써 주셨고, 몰트만 교수는 본회퍼에 대해 논문을 지도해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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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김영길 목사(장록교회) 

 

현재 본회퍼가 감옥에서 처형당하기 전에 약혼자에게 보낸 시를 선한능력으로라는 찬양으로 많이 부르고 있으며, 정광훈 목사가 광고를 많이 해서 본회퍼를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본회퍼에 대한 유교수의 글은 현대 신학자 28(대한기독교서회)”를 참고 바람)

 

본회퍼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하는 아주 중요한 질문을 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될까?에 대한 문제를 얘기했다. 신앙과 신앙과 행위가 일치된 그런 삶을 강조를 했기 때문에 중요한 사람이고, 본회퍼는 신앙고백적인 삶을 살았다. 옥중 서신을 보면 대단히 놀라운데 29번의 옥중 편지를 보냈는데 그것이 후에 책으로 나왔다.

 

베데마이어의 편지가 있는데 베데마이어는 신학적인 얘기를 많이 썼고 약혼녀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 한테 편지를 많이 보냈는데 공개가 안 되다가 20년 전에 공개되었다.

본회퍼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 교회는 어떤 교회가 돼야 하는지? 그리고 예수를 믿는 신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보여준 사람이다. 그의 신학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인 신학과 삶이었다. 본회퍼에게 두 가지 큰 기둥이 있는데 하나가 그리스도고 하나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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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윤정석 목사(빛난이슬교회) 

 

본회퍼는 독일인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투쟁을 하다가 죽는데 194949일 이른 아침에 교수형을 당해 세상을 났다. 그가 21살부터 39살까지 쓴 책 편지 강연 설교 원고가 합쳐서 8천 페이지 정도되고, “성도의 교제는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내용인 교회론이다. “성도의 공동생활의 원래 제목은 더불어 사는 삶이다. 그가 일생의 작업을 하려고 했던 것이 인류학인데 다는 못 썼다.

 

본회퍼는 성육신을 이해해야 기독교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제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것이며, 제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답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예수의 성육신으로부터 출발하고 예수를 따르는 길을 가야 하는것이며, 예수를 따르는 길은 값비싼 은혜를 소유하는 것이고, 믿음은 순종이고 순종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순종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며, 순종은 십자가를 지는 행위이다. 그리스도와 관계도 그리스도가 먼저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고,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 참된 제자의 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니 우리는 사랑해야 될 의무와 당위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사 구원해주셨기에 우리에게 사랑해야 될 과제가 있는 것이다. 인간은 우상화의 대상도 아니고 경멸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고 성육신하신 예수를 닮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닮는 것이란,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서 내가 거기에 응답하는 것을 말하며, ‘형상이라는 말 속에 들어 있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을 향한 봉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밖을 향한 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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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도: 황관하 목사(하늘만나교회 원로목사) 

 

기독교인이 된다는 건 기도하는 것과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 강력한 힘이 어디서 나오느냐 기도와 훈련에서 나오며, 사회의식이 있고 사회 참여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걸 놓치면 안 된다.

 

기독교인이라는 것은 두 가지 존재 방식에 의해서만 성립된 기도와 인간 사이에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 본회퍼가 히틀러 정권에 항거했던 저항력의 원천은 바로 훈련에 있었다. “신도의 공동생활하나만이라도 잘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정치인이 가져야 될 세 가지 조건은 열정, 책임, 균형적 판단력이다. ‘책임 윤리의 반대는 심적 윤리이다.

책임 윤리의 핵심은 결과이다.

 

기독교인의 자유를 말할 때, 기독교인은 하나님에게 속박돼 있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행사할 수 있다. ‘대리 사상이 중요하다. 자유라는 것은 구체적인 하나님이 주시는 안에서의 자유이다.

 

십자가 신앙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나, 영광의 신학은 고난 없이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다. 루터는 기독교는 십자가로부터 하나님을 알 수가 있다고 했다. 루터는 십자가 신앙을 가지고 당시 교회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을 비판 했으며, 그는 이것을 십자가의 생명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사회 비판론까지도 못 나갔다. 몰트만의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라는 책은 사회 비판에 대한 책으로 오늘날 십자가신학을 가지고 사회를 보아야 한다. 기독교에서 십자가를 잃어버리면 핵심을 잃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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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저항권이라는 단어를 헌법에 암시만 해두고 있지만, 독인은 헌법에 명시를 해두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천주교 신자였으며, 남의 나라를 탈취하고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자 하는 자가 있는 데에도 수수방관한다는 것은 죄악이므로 나는 그 죄악을 제거한 것뿐이고, 만국공법에서 나를 처단해 달라고 얘기했다. 안 의사의 의거에 대해 1993년 김수환 추기경이 공개 사과하기도 했으며, 안의사 서거 100주년 해에 정진석 추기경은 안중근을 신자로 복권시켰다. 폭력의 반대는 비폭력이 아니라 정의이다. 간디도 무저항이 아니라 저항한 것이었다.

 

통일 문제가 우리 앞에 닥친 가장 시급한 의무이자 과제이다. 평화란 예수님의 8복중에서 7번째 나오는 말이기도 한데, 이 단어는 복수이다. 그 평화는 정의로운 평화, 실현돼가는 평화, 공동의 길로서의 평화이다. 우리는 피스 메이커, 피스 빌더, 피스키퍼가아닌 피스 메이커스가 되어야 한다.

1990102일 동독 인민의회는 마지막 회의를 열어 동독 정부를 해산하고 동독의 소멸을 선언하였다. 동독의 마지막 총리인 데메지에르는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며, 이제 하나의 국가가 된다. 지금은 기쁨의 순간이자 눈물 없는 이별의 시간이다라고 연설하였다. 모든 사람을 빈곤으로 만드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안된다며, 기쁨의 순간이 속히 오기를 고대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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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마치고 유석성 교수와 이사장 이규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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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곽영민 기자    기사입력 : 24-02-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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