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교정선교부는 2023년 12월 7일(목)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15:26, 사53:4~5, 살전5:23)”라는 주제로 제108획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개회예배 인도에 김영철목사(총회 군경교정선교부장)가, 기도에 강정용장로(총회 군경교정선교부 회계)가, 성경봉독에 이상근목사(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서기)가, 특별순서에 이광우목사(서울동북노회 국내선교부장)가 색소폰연주를, 설교에 김순권목사(증경총회장) 딤후2:3~6 “영적인 지도자와 리더쉽”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고, 축도에 김순권목사(증경총회장)이 하고, 참석자 소개 및 광고에 문장옥목사(총회 국내외군·특수선교처 총무)가 하고 얘배를 마쳤다.
이후 문장옥 목사(총회 국내외군·특수선교처 총무)가 “군경교정선교부 청책 및 노회협력 사황”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점심식사후 조용선목사가 “열방과 교회치유”「주여, 열방을 치유하소서」, 주제특강을 하고, 사례발표에 변상해 부총장이 교정선교사례 “수요자들의 마음치유” 「성경적 교정회복 치유(용서)사역」, 김택조대령(진)이 군선교사례 “MZ세대의 선교전략과 마음치유”를 발표하고, 김영철목사(총회군경교정선교부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한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총회군경교정선교부장 김영철 목사와 총무 문장옥 목사는 지면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인사하였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정책위원회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제108회기를 맞아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제108회기에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15:26, 사53:4~5, 살전5:23)”라는 주제 아래, 최근 세계 여러 전쟁과 분쟁 등을 통해 고통 받는 열방 민족의 치유와 한국교회치유, 그리고 특수선교현장에 있는 이들의 마음치유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롤 하고자 합니다. 코로나시대이후 한국교회의 생존과 특수선교현장의 선교적인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며 먼저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가 일어나야 함을 깨닫고 귀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는 제108회기 동안 최선을 다하여 군선교 현장과 경찰·교정·소방선교 정책 수립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군선교와 경찰·교정·소방선교 현장을 세워가기 위해, 부서의 임원과 실행위원, 전문위원과 후원회, 실무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동력인 군선교와 국가안전망의 보루인 경찰·교정·소방선교를 위해 69개 노회와 9,476개 지 교회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정책협의회 순서를 맡아주신 부서 부장 및 임원 분들과 설교를 맡아주신 김순권 증경총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참여해주신 산하단체장 및 임원 분들, 각노회 임원분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섬기시는 노회와 교회 그리고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3년 12월 7일 총회군경교정선교부장 김영철목사, 총무 문장옥목사
애찬후 이어진 주제강의에서 조용선목사는 "열방과 교회치유- 주여, 열방을 치유하소서"라는 강의에서 성경에 나타난 성령의 다시 살리심, 치유, 회복의 역사를 살펴봄으로, 감상적 민족주의, 국가중심주의를 지양하고, 치유, 화해, 하난됨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래와 같이 전하였다.
▶다시 살리시는 성령/ ①에스겔 37장에서 다시 살리시는 성령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유다의 멸망과 회복에 관한 세시지를 전하며, 유다의 멸망 원인은 도덕적 타락, 정치적 미숙함이고,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하나님 유일신아의 퇴조이므로 , 죄로 인해 포로로 잡혀갔으니 거부할 것이 아니라 겸손히 수용하고, 그 징계를 신앙 회복의 기회로 삼으라는 회복의 메시지도 주시며, 심판 자체에 목적이 있기보다는 징계를 통해 돌아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37장에서 하나님과 성령이 제일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마른뼈 스스로 살아날수가 없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기에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살믕 실패하며, 하나님없이 사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신의 힘과 권력 명예를 위해 사는 사람은 허무한 인생을 사는 것이기에 결국 황폐한 결과만 남는 것이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나는 여호와이다’라는 말씀이 에스겔서에서 49회 사용되었다. 에스겔서 예언의 주체가 에스겔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택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일을 할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이시며, 회개한 사람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다시 살리시는 성령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②하박국 3장에서, 다시 살리시는 성령
하박국의 탄식은 하박국 개인의 삶에 닥쳐온 환란 때문이 아니라, 그가 직면한 현실은 강포와 겁탈이다. 강포와 겁탈은 사회질서의 붕괴를 암시하며, 토라를 준수하지 않고 정의를 실천하지 않는 유다는 붕괴도며, 불의를 행하고, 이웃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 유다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것이 ‘하나님의 살리심’이다. 하박국에서도 다시 살리시는 성령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③사도행전 2장에서, 다시 살리시는 성령
예수님을 퀴리오스, 나의 구주로 온전히 모신 성도가 성령의 사람이며, 다시 살리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이다. 초대교회에 임하였던 바람 같고, 불길 같은 성령은 나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직장, 교회, 나라 가운데 강하게 불어와 사람을 다시 살리시고, 성령의 바람은 우리를 이동시키신다. 다시 살리시는 은혜를 경험한 우리로 하여금 순례의 걸음을 내딛도록 하시며, 내 힘으로 내가 가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가는 순례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순례의 길을 걸어가게 하신다. 우리는 성령이 없는 육체로 거꾸로 가서는 안되며, 성령께서 찾아오셔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교회를 다시 살리시고, 나라를 다시 살리신다. 사도행전에서도 다시 살리시는 성령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살리시고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
성경전체에서 성령은 사람을 다시 살리시고, 치유하시고, 하나되게 하신다. 성령은 어느 특정한 나라에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분이 있는 나라에도, 분된된 나라에도 역사하시며, 사람을 다시 살리시고, 치유하시고,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에 의탁하여, 치유와 화해를 경험하는 일들이 더 많아져야 하며, 다시 사리시는 성령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시키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결론
하나님의 치유 이야기는 에덴동산에서부터 계시록까지 이어지는 구원이야기이다. 성경은 창세기 동산 이야기에서 요한계시록 동산 이야기에서 마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 사람들의 아름다움(토브)를 회복시키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하실 것을 말씀하시며, 종말에 구원을 완성시키지만, 사람들이 이땅에서 하나님나라를 미리 맛보아 누리기를 바라신다. 성도는 현세적이고 물질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세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다. 성도는 반지성적이고 비합리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정도를 건는 사람이며, 성도에게 가족은 자신의 가족만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의 지체들이며, 성도는 혈연, 지연, 학연이 아니라, 주님의 보혈로 인해 신앙공동체에 속한다. 성도는 권위는 존중하지만, 권위주의를 내세우지 안고, 교회안에 수직적 서열이란 있을 수 없으며, 무엇보다 성도는 감상적 민족주의와 국가중심주의를 내세우지 않는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탁하지 않고, 감상적 민족주의와 국가중심주의에 빠져있다면, 열방을 위한 치유와 화해를 도모할 수 없다. 감상적 민족주의와 국가중심주의의 이면에는 탐욕과 이기심이 자리잡고 있다. 각자가 탐욕을 부리며, 함께 망하는 것이고, 탐욕을 내려놓으면, 함께 살수 있기에,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과, 전 세계의 사람들이 다시 살리시고, 치유하시고,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에 의탁해야한다 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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