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민주화에 이르는 근현대사에서 기독교와 선교사들의 업적은 우리 역사의 주류였고, 기독교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건국의 근간이 되었으며, 기독교와 선교사들의 활동을 빼고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논할 수가 없다는 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
믿음의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어 기념하고 보존하는 일은 섬김과 봉사의 헌신이 없이는 될 수 없는 일이고, 현 세대 뿐 아니라 후 세대를 위해 뜻 깊은 기념 탑을 보존하는 일에 헌신하는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탑보존선교회’의 사명이 막중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오후 3시, 긴 여정에 날씨는 춥고 비는 내렸으며 배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 뱃멀미로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마침내 아펜젤러가 탄 배는 그토록 숙망 했던 제물포항에 도착한 것이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그 때 먹구름이 잔뜩 낀 제물포 하늘은 음산한 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이 안전하게 하선하도록 돕는 삼판선 거룻배로 갈아타고 1시간 만에 약 3마일 정도 떨어진 바윗돌로 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내디뎠고, 아무도 환영하는 이들이 없는 가운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역사적인 제물포 상륙은 부슬부슬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너무나 쓸쓸하게 이뤄졌던 것이었다.
오늘 아침 7시30분, 봄비가 어제부터 밤새도록 내리고도 모자라 1885년 4월5일 그때처럼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가운데 그날을 기념하여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탑보존선교회(회장: 최조길 장로) 회원들이 인천 기독교백주년기념탑 옆에 있는 작은 컨테이너 사무실에 모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를 드렸다. 밖은 비가내려 기온은 차가웠지만 예배하는 곳은 성령의 뜨거운 열기와 은혜로 가득했다.
예배순서자로는 회장 최조길 장로가 예배인도를, 김성호 장로가 대표기도를, 기회실장 박수연 장로가 수4:7절 성경봉독을, 인기총 총회장 진유신 목사(인천중앙순복음교회)가 “돌을 취하여 기념하라!”는 제하의 설교를, 총무 김상배 장로가 광고를, 진유신 총회장이 축도를 하고 마쳤으며, 조찬후 회무처리를 위한 회의를 가졌으며, 은혜롭게 마쳤다.
진유신 총회장은 “돌을 취하여 기념하라!”(수4:7)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서 전하기를, 사람은 망각하기를 잘하기에 어떤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기념을 잘해야 한다고 하였다. 본문은 요단강을 건넌 것을 기념하여 돌들을 세우라고 하셨다. “너희 자손들이 이돌들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수 4:7] 즉,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라는 말씀이고, 자녀들에게 전해주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십자가 대속 위하여 유향을 부어드린 마리아의 행위를 칭찬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 26:13]고 하셨다. 그러므로 아•언 선교사들이 한 선교업적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것은 믿음의 후손들이 마땅히 기려야 할 사업이라고 했다.
선교사들이 세운 미션스쿨, 조선의 인재들을 일으킨 것이 큰 업적으로 봐야 한국에도 1883년에 근대교육 기관 외세와 맞설 ‘원산학사’가 있었지만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처음으로 ‘근대교육 제도'의 미션스쿨 설립 물론 빈부귀천과 신분고하를 막론한 보편적 성격의 조선 교육의 ‘대혁명’ 복음 전하는 조선 사역자를 길러내고자 했던 아펜젤러의 ‘배재학당’, 독립협회, 교회는 일제와 맞서 독립운동을 하였고, 독립신문, 만민공동회는 민중계몽의 요람이었으며, 상동감리교회 담임이자 독립운동가 전덕기목사, 월남 이상재, 도산 안창호, 이승만, 김구, 최남선 등 민족지도자들 배출하였으며, 조선 여성들 깨우친 최초의 여성교육기관, 스크랜턴의 ‘이화학당’ 조선 후반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과 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르는 근현대사에서 기독교와 선교사들의 업적은 우리 역사의 주류였고, 기독교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건국의 근간이 되었으며, 기독교와 선교사들의 활동을 빼고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논할 수가 없다는 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하였다.
출20:24에서 말씀하시길,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모든 곳에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고 하셨다.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만들어 놓고 보존이 안된다면 오래갈 수 없기에 이처럼 믿음의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어 기념하고 보존하는 일은 섬김과 봉사의 헌신이 없이는 될 수 없는 일이고, 현세대 뿐 아니라 후세대를 위해 뜻깊은 기념탑을 보존하는 일에 헌신하는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탑보존선교회’의 사명이 막중하다 할 수 있을 것이며, 높이 살일이며, 인기총 산하 교회들과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설교를 마쳤다.
인기총 공동회장이며, 예장 백석총회 세계선교훈련원장인 김흥수 목사는조찬을 나누며, 기념탑 옆에 '느티나무'를 기념 식수로 심자는 제안을 하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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