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만명 참가예정 "자유콘서트", 비전 열망하는 자리매김 되길”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주최하는 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 Freedom Concert(진짜콘)가 8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를위해 전청연은 지난 8월 16일 오후2시에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근교에 위치한 "하우스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진짜콘’의 의미에 대해 말하기를 “‘진짜’ 자유 ‘콘’서트”와 “‘진’리 안에서의 ‘자’유”라 말하며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진짜 자유를 선포하는 청년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하였다.
기자간담회는 주성은 전청연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해 김정신 전청연 사무총장의 행사 취지 발표, 김문 텐크로스 대표의 진짜콘 프로그램 설명이 있었다. 이어 조성환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그리고 김상종 바른청년연합 운영위원의 지지발언이 있었고, 황선우 전청연 대변인의 선언문 발표와 김정희 전청연 대표의 폐회 선언으로 끝마쳤다.
전청연은 선언문 발표 중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며 감사한다”고 전했으며 “모든 인간에게 고유하고 보편적인 절대적 자유가, 진실과 사실의 왜곡으로 인해 각자의 취향이나 기분에 휘둘리는 상대주의적 자유로 변질되는 오늘날의 현실을 통탄하며 경계한다”고 말하며 “도덕적 양심과 자연의 질서, 그리고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진 자유만이 우리를 진정한 번영과 풍요로 이끌 수 있다”고 전했고, “우리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자유를 위협하는 자유의 적으로부터 목숨을 다해 진실에 입각한 자유를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했다.
진짜콘 행사 중 이벤트존, 먹거리존, 전시존 등 부스를 통한 다양한 체험 공간은 20일 16시에 오픈한다. 특히 전시존은 가로 15m, 높이 3m에 이르는데, 이에 전청연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자유인들이 달려와 우리를 위해 싸워준 6·25를 다시 생각해보는 사진전, 전청연의 자유 선언문, 자유를 침해하는 세태를 표현한 팝 아트적인 전시 등 알찬 구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짜콘 본행사는 20일 19시 30분에 시작된다. 그중 서두를 담당할 퍼포먼스는 컬쳐워리어 뮤지컬팀의 창작 뮤지컬 ‘The Host’다. ‘The Host’는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융복합 종합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무용과 발레, 뮤지컬과 연극, 그리고 웹드라마 형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30분동안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The Host’ 연출을 맡은 김문 감독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The Host’ 주제는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표현의 자유’일 것이다”라며 “소수의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다수의 자유가 존중되지 못하는 역차별적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 그것은 자유의 시작이고 우리 삶의 최소한의 권리이다”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문자 그대로 본다면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포괄적’이라는 말 그대로, 되는 것 빼고 다 안 되는 법을 만든다면, 그래서 그 차별금지를 통해서 우리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말소되어 가는 것은 과연 괜찮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김 감독은 “예를 들어 누군가가 성정체성을 바꿀 권리가 있다면 누군가에게는 그 성정체성을 바꾸는 행위를 싫어할 권리도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성정체성을 바꾸는 행위를 싫어하는 사람을 혐오와 차별로 바라보는 것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또한 차별이고 혐오인 것이다”라며 “예술가에게 표현의 자유는 예술의 시작이다. ‘나는 반대한다’ 또는 ‘나는 싫다’라는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아닌가 반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콘서트 중반에는 가수 해오른누리, 지푸, 빅콰이어, 언다이트, 코스믹디플로가 함께하여 밴드와 비보잉 댄스 등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희 전청연 대표는 지난 16일 열렸던 기자간담회 중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헬조선과 흙수저 같은 신조어에서 보이듯, 2030 세대가 패배주의에 젖어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이후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을 보면, 전 세계를 돌아봐도 우리나라가 객관적으로 살기 힘든 나라는 아니다”라며 “단지 이전 세대에 비해 취업이 어렵고 경제가 위축됐을 뿐이다. 그러므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개척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을 개별적으로 한 명 한 명 만나보면 넘치는 에너지가 있다. 방구석에서 혼자 생각하면 좌절과 우울을 느낄 수 있지만,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각자의 열망을 한 자리에 모아서 함께 느끼면 어떤 에너지로 폭발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진짜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기본적인 것들이 풍요롭다 보니, 정신적 고통을 받는 청년들이 많다. 이런 고민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하면 이룰 수 있는 현실 가능한 꿈임을 느낄 때 청년들이 바뀌더라.”며 “자유를 위해 노력하고 함께할 때 더 발전하고 공정하고 풍요로운 번영의 기회가 허락될 것임을, 1만 명 청년들이 진짜콘에서 함께 모여 노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황선우 전청연 대변인은 기자간담회 중 진짜콘 선언문을 발표하며 전청연이 생각하는 자유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며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인간에게 고유하고 보편적인 절대적 자유가, 진실과 사실의 왜곡으로 인해 각자의 취향이나 기분에 휘둘리는 상대주의적 자유로 변질되는 오늘날의 현실을 통탄하며 경계한다.”며 “우리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자유를 위협하는 자유의 적으로부터 목숨을 다해 진실에 입각한 자유를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진짜콘에 관한 문의는 카카오채널 ‘진짜콘’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할 수 있다.
https://event-us.kr/zinzzacon/event/47215
다음은 기자간담회 당시 발표한 전청연의 선언문 전문이다.
2022 자유콘서트 ‘진짜콘’ 자유선언문
대한민국의 2030청년들은, 절대적이고 인류보편적인 자유가 각기 제멋대로의 ‘방종’이 되어가는 도덕적 퇴행의 시대적 위기를 절감하고, 진실과 사실에 입각한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재천명하기 위해, 2022년 8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자유콘서트 ‘진짜콘’을 개최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 2030청년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며 감사한다.
폭정과 부패와 억압으로 칠흑 같이 어둡고 암울했던, 자유라는 단어조차 알지 못했던 조선 땅 우리 선조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문명이 주어진 것은, 수많은 세계 자유인들의 피땀 어린 희생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우리가 오늘날 당연한 듯 누리는 자유문명은, 먼저 영미권을 비롯한 서구에서 수백 년의 시행착오와 자유투쟁의 혁명과 개혁을 거쳐 이룩한 놀라운 인류의 성취였다. 그리고 그 자유문명이 조선 땅에 상륙해 자유민주공화정체로 뿌리내리기까지는, 19세기 말부터 흑암의 땅 조선에 찾아와 자유사상과 평등사상을 전해주고 자유의 토양을 갈고 닦아준 수천 명의 서양 선교사들이 있었고, 또 일제의 지독한 탄압 속에서도 불굴의 독립정신을 발휘해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보장하는 새 나라를 구상하고 일궈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건국의 아버지들이 있었다.
또한 이 땅에 간신히 세운 자유대한민국이 꽃을 피우기도 전, 6·25전쟁으로 또다시 어둠의 문턱에 서게 되었을 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분연히 달려와 “그들이 알지도 못했던 나라, 만나보지도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 목숨 바쳐 지켜준 세계의 자유인들이 있었다.
우리 2030청년들은 우리가 공기처럼 거저 숨 쉬는 이 자유문명이, 앞선 세대의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수많은 목숨과 막대한 희생의 대가로 얻어졌다는 엄중한 사실을 마땅히 기억하고 깊이 감사한다.
둘, 우리 2030청년들은 모든 인간에게 고유하고 보편적인 절대적 자유가, 진실과 사실의 왜곡으로 인해 각자의 취향이나 기분에 휘둘리는 상대주의적 자유로 변질되는 오늘날의 현실을 통탄하며 경계한다.
인류가 이룩한 자유문명은 모든 인간에게 천부적이고 고유한 절대적인 자유권을 인정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것은 개인의 구구한 감정이나 취향, 혹은 문화적 유행에 휘둘릴 따위의 ‘제멋대로 할 권리’가 아닌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어디까지나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양심, 그리고 객관적 진실과 사실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자유가 진실로부터 이탈될 때 자유는 파멸로 이끄는 방종이 되어 도덕의 퇴행과 건강한 사회의 붕괴를 초래한다. 백범 김구 선생이 소원했듯이,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자유는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이기보다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도덕적 양심과 자연의 질서, 그리고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진 자유만이 우리를 진정한 번영과 풍요로 이끌 수 있다.
제각기의 취향과 유동적인 기분에 따라 진실을 곡해하고, ‘나의 진실’과 ‘너의 진실’이 따로 규정되어 큰 사회적 혼란과 분열이 야기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 2030청년들은 일시적인 감정과 상대적인 취향과 문화적 유행에 따라 자유를 진리로부터 이탈시키는 상대주의적 자유, 즉 방종을 완고히 거부하는 바이다.
셋, 우리 2030청년들은 우리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자유를 위협하는 자유의 적으로부터 목숨을 다해 진실에 입각한 자유를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74년 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을 축하하는 담화문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이렇게 선포하였다. “민주 정체의 요소는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국민이나 정부는 항상 주의해서 개인의 언론과 집회와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극력 보호해야 될 것입니다.”
자유민주공화국의 종주국인 미국의 헌법도 마찬가지로 그 첫 문단에 “자유의 축복을 보전하기 위해” 헌법을 제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개인의 근본적 자유, 즉 신앙과 양심과 사상의 자유는 정부나 국가보다도 우선되는 천부적 인간 권리이다. 그리고 그 자유는 거저 자연히 상속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자유의 멸종은 결코 한 세대보다 멀리 있지 않다. 자유의 보전을 위해서는 모든 자유시민이 상시 깨어서 자유의 적들을 대적하고 자유의 가치를 상기하며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자유는 언제나 “자유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는 사즉생의 각오로 보전되어 왔다. “자유의 나무는 자유인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엄숙한 역사의 교훈을 기억한다. 자유를 억압하는 폭정이 법이 될 때, 목숨을 건 저항은 자유인의 의무인 것이다.
우리 2030세대는, 제각각의 취향 존중이나 시대적 유행을 빌미로 우리의 근본적 자유를 침해하려는 자유의 적들을 마땅히 경계하며, 목숨을 바쳐 자유를 수호한 선대 자유인들을 본받아 우리의 진정한 자유를 악착같이 능동적으로 지켜낼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2022년 8월 20일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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