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권은 자성하라!“
대안연대(상임대표 민경우)가 오늘(7월 29일) 오후 1시 영풍문고 종로 본점 앞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586 운동권을 규탄하고 자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민주유공자법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4·19, 5·18 관련자와 유가족이 교육‧취업에 지원을 받는 것처럼 다른 민주화운동 관련자들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는 87년 서울대 인문대학생회장으로 범민련 사무총장을 지냈고 국가보안법을 2차례 구속된 바 있는 대표적 운동권 인사다. 민 대표는 “한국사회의 발전은 민주화 운동이라는 한 축으로만 가능했던 것이 아니다” 라며 민주화 운동권의 오만한 역사 인식을 비판했다.
또한,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도지사처럼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인정은커녕 정치적으로 호도하는 세력을 민주화 운동 세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민주화 세력은 사회가 앞장서서 꾸짖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민주화 운동 전체가 망가졌다. 민주유공자를 예우한다는데 국민 누구도 박수치지 않는다. 그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사라지고 이익집단화되었다”며 “민주화 인사들이 예우받고 싶다면, 과거 자신들이 운동했을 때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동지들을 사랑하고 사회 소외계층들을 돌보며 민주화운동 당시 가졌던 정신 그대로 살아야 한다”고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민 대표는 특히 윤미향 의원이 민주유공자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윤미향과 같은 범법자가 발언했다는 것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윤미향은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발언을 할 자격이 없다. 윤미향과 같은 이들을 받아준다면 지금 추진하는 민주유공자법에 진정성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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