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대하는
정치인들과 언론들의 행태를 보면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현직 대통령과 정부에게 모두 버림 받았다. 이중에는 서거하신 분들이 계신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과 성추행으로 권위를 실추시킨 박원순 시장에게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노태우 전대통령때는 조화와 비서실장등을 보내 조문했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자고작 청와대 대변인을 통한 메시지와 유감 표명 뿐이었다. 방송에선 전두환 전대통령을 전두환씨로, 서거를 죽음으로 아주 격하시켜 방송을 내보내는 것을 보았다. 더욱 기가막힌 것은 “전 전대통령이라는 단어도 어쩔수 없이 썼으며, 앞으로는 더 언급할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다. 북한 김정일이 죽었을땐 조문하자고 했던 그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업무수행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가? 업무수행중에 일어난 과거사가 문제가 있으면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전직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안 될일이다. 여당은 그렇다 쳐도 야당 대권인사들도 눈치보느라 조문도 안간단다. 그러니 민주당 2중대라는 소릴 듣는가보다.
분향소도 설치안하는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대하는 정치인들과 언론들의 행태를 보면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