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부흥회 현장, ‘교도소에서 천국을 경험하다’

곽영민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에서는 74()부터 6()까지 3일간에 걸쳐 금년 상반기를 마무리는 소망 어울림행사(부흥회)가 개최되었다.

 

20226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부흥회는 7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그리고 저녁 6시부터 830분까지 매 순서마다 340여 명의 수용자와 외부인 평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가 넘치는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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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식 소장

 

저녁 6시부터 830분까지 열린 첫날 저녁 집회는 소망교도소 수용자 합주단과 정칠화 목사(정동진교회)의 찬양 인도를 시작으로, 생명의 교회(십자가 선교회) 안일권 목사의 설교, 멘토선교단의 공연, 김영식 소장의 간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날 주강사 안일권 목사는 소망은 하나님의 교도소입니다라는 제목의 뜨거운 말씀으로 수용자 형제들이 크게 도전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멘토선교단의 드라마와 공연은, 우리가 왜 회개하고 거듭나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수용자 형제들의 영혼을 쪼개는 귀한 시간이었다.

 

둘째 날(7.5)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집회에서는 서번트 브릿지 선교단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오후 집회 주강사로 섬긴 이종락 목사(주사랑 공동체 대표)나의 모든 것에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라는 제목으로 삶의 현장에서 뜨겁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하면서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동일하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둘째날 저녁 집회는 CCM 그룹 제이미션의 특송과 변귀숙 사모(애일의 집 원장)와 박태재 목사의 은혜로운 간증으로 이어졌다. 특히 변귀숙 사모는 장애로 인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수용자에게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었다. 이어 이철규(헤리티지 메인보컬) 형제의 특송과 연예인 양동근의 공연과 간증은 이날 집회의 절정으로, 내 삶이 천국이냐 아니면 지옥이냐에 대해 환경 따위는 결코 중요치 않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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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마지막 날, 오후 집회 주강사 김양재 목사(우리들 교회 담임)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소망의 형제들에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우리의 고난과 아픔을 아시고 우리의 연약함에도 친히 우리를 찾아오시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며, 매일 QT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붙잡을 것을 당부하였다. 김양재 목사의 설교는 수용자 형제들에게는 수감 생활 동안 지쳐 있는 많은 영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메시지였다. 이어 미국에서 활동중인 아이노스 찬양팀의 인도로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7.6,()) 저녁 집회는 PK(찬양댄스팀)로 활동하고 있는 장광우 목사의 찬양으로 집회의 문을 열었다. 주강사 서태상 목사는 부자와 나사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 눈엔 가진 것 없어 보여도 하나님 만나 천국을 소유하면 누구보다 부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로 수용자들이 크게 도전받고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소리보기(맹인 찬양단)의 찬양과 송영식 목사의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듣는 모든 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8명의 안수 위원 목사들이 이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기로 다시 한번 결단한 수용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일일이 안수하며 기도하는 것으로 부흥회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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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에 걸쳐 열린 이번 소망교도소 부흥성회는 주간 뿐 아니라 야간(저녁 9)까지 전체 수용자 400명 중 평균 90%의 수용자가 누구의 강요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수많은 수용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등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매 집회 시간마다 수용자의 간증 순서를 통해 이곳 소망교도소에서 만난 하나님으로 인해 거듭난 삶을 간증하는 등, 이와 같은 소망교도소에서의 부흥회는 국내 교정시설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으로 수용자의 변화와 회복을 목적으로 지난 201012월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개소한 소망교도소는 금년 1월에 부임한 김영식 소장(4)을 비롯하여 120여 명의 직원이 섬기고 있으며, 징역 1년 이상 7년 이하의 수용인원 400명 규모의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교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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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곽영민 기자    기사입력 : 23-07-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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