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국악찬양사역자 하민중목사와의 인터뷰

본 기사는 찬양음반 3집을 낸 찬양사역자 하민중 목사와 본보 "만나고 싶었습니다" 코너의  곽영민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음반을 내신 소감.

곽영민 기자: 안녕하세요. 귀하신 목사님 이렇게 뵙게 돼서 너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오늘 이렇게 또 귀한 소식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 목사님 이번에 음반을 내셨다고 그러는데 음반 내신 소감 어떠세요?

하민중 목사: 역시 하나님께서 하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3번째 음반인데 가장 힘들었던 음반제작은 몇집 내실때인가요?
곽영민 기자: 지금이 세 번째라고 그랬었죠. 첫 번째 음반하고 두 번째 음반하고 세 번째 또 어느 것이 가장 몇 번째 음반 내실 때가 가장 힘드셨어요?

하민중 목사: 역시 이제 세 번째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기간도 많이 걸렸고 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자꾸 드러난 것이 저작권 문제라든가 또 그 밖에 여러 가지 재정적인 문제등. 이미 녹음이 다 끝났는데 새로운 곡을 연습해서 다시 해야 녹음해야되니까 이게 굉장히 힘들었어요.

곽영민 기자: 그렇군요. 사실 책 하나 쓰기도 쉽지 않듯이 목소리로 책을 내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음반에 엄청나게 공이 많이 들어갈 거 같은데요?

하민중 목사: 그렇죠 그렇죠. 보통 한곡 하는데 녹음하기전 연습하는데 굉장히 많이 들어가죠.
이게 뭐 한 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보통 3개월 4개월 걸리죠. 어떤 경우에는 6개월 걸린 것도 있어요. 일반 가수들이 곡 하나 내려면 몇 년 걸린다는 거 제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가
갑니다.

곽영민 기자: 그렇군요.... 목사님께서 원체 노래를 잘하시니까 그냥 부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그게 또 아니네요.

하민중 목사: 전혀 아닙니다. 1차적으로는 가사를 써야 되겠죠. 작시를 해놓고 그다음에 누구한테 작곡 의뢰를 해가지고 그걸 받아도 곡과 가사가 잘 어울려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작곡자가 저의 성향을 알고 저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그러한 곡을 많이 만들었어요. 일단은 소리가 중요하니까요.

◘ 이번 3집 음반의 특징은?

곽영민 기자: 얘기 듣고 보니까 한국 이게 나오는 게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들어보니까 퓨전 음악으로 하는 것 같은데 그렇죠?

하민중 목사: 특히 이번에 3집은 우리나라의 그 전통 국악이 아닌 완전히 창작 민요로 그리고 또 가사도 다 100% 복음적인 그러한 것으로 골라가지고 연습을 했습니다.

곽영민 기자: 제가 지난번에 저희 방송에서 찬양제 할 때 목사님이 맛보기로 부르신 곡이 찬양곡이 “준비하라” 그게 굉장히 목사님의 그 풍부한 성량과 이런 거 하고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감동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이번에 있나요?

하민중 목사: 이번에 타이틀 곡이고요. 제가 지방에 갔다가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차에서 우연하게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상한 그림에 떠 있는 걸 보고서 제가 순간적으로 우리 주님 구름 타고 오신다고 그랬는데.....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성령께서 쓰게 글을 하셨어요.

세상이 너무 뭐랄까 많이 변질돼 가고 있는데 우리 주의 종들도 그렇고 우리 믿는 성도들이 깰 때가 됐다. 준비해야 되지 않겠나 그런 마음을 강하게 주셔서 우리 주님 언제 오시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보면 하늘에 구름 이상한 구름만 떠도 설레이기도 하고 또 반갑기도 하고 그러한 마음을 주셔서 제가 열심히 썼더니 또 그 가사를 보신 작곡가가 너무 가사가 좋다.
그래서 열심히 또 그분도 기도하시면서 만들어서 주셨더라고요.

곽영민 기자: 이번 음반이 몇 곡 수록이 돼 있죠? 정말 한 여인이 아이를 출산하듯이 그런 산고 끝에 출산하듯이 그런 작품이 나왔는데 참 기대가 되네요.

하민중 목사: 14곡인데 저도 이번에 참 많은 것을 느꼈고요. 진짜 정말 해산의 고통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찬양을 하면서 제가 은혜를 너무 많이 받고 또 울기도 했고 진짜 이거는
눈물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내 자신이 어떤 고백도 되고 또 무엇보다도 전도에 대한 영혼 구원에 대한 것이 많이 수록돼 있어서 어쨌든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저를 통해서 그 찬양을 듣는 자마다 또 주님 만나는 그런 어떤 접촉점 내지는 어떤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듣는 이로 하여금 물론 나는 부르기만 하지만 그걸 듣는 사람의 어떠한 감동, 그분들의 변화 이것은 내 영역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을하고 저는 열심히 그 부르기만 합니다.

◘ 음반 내는데 고마운 분들이 있으시다면.

곽영민 기자: 음반 하나 내는데 기계들이 많이 발전해서 옛날같이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비용적으로 좀 들어갈 텐데 혹시 도움 주신 분들과 고마움을 이 자리에서 표현하실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통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민중 목사: 글쎄요 지금 제가 이번에 음반 내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 물질적으로 또 기도로 협력하신 분들을 제가 다 음반에다 수록을 했습니다. 김준호 감독 회장님을 비롯해서 윤남기 목사님 피종진 목사님, 서길원 목사님, 그 밖에 이제 언른 기억이 안 나는데 수많은 목사님들 이 계십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오늘에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곽영민 기자: 혹시 이렇게 제작하면서 좀 후원하신 분들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으실 만한 분이 있으시면 감동적인 후원이라든지 그런 게 있으셨나요?

하민중 목사: 아무래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아 개척교회 한 10여 명도 안 되시는 목사님들이 거금을 주시는 참 피 같은 헌금을 제가 몇 사람에게 받았고요 그리고 어떤 사역을 하다가 우연하게 만난 어떤 권사님이 상당히 많은후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고, 일일이 기억을 할 수 없지만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장로님들 권사님들 잊을 수가 없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누가 많이 내고 적게 내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무너무 감사하고 정말 하나님께서 하셨다라고 제가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늘 제가 이런 신앙의 지론을 가지고 저는 문화 사역자로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 목사와 국찬찬양사역자로 부름받으신 때는.

곽영민 기자: 제가 알기로는 목사님이 늦게 부름 받으신 것 같은데 혹시 부름 받으신 거에 대해서 신앙의 그런 과정을 한번 좀 말씀해 주시죠.

하민중 목사: 저는 이제 공직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사인을 자꾸 받았는데 내가 깨닫지 못하고 고집을 계속 피우다가 어느 날 계기가 되어서 하나님과의 야곱 같은 씨름을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나는 도마보다도 더 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보여주세요. 그래서 어느 기도원에 가서 그야말로 그냥 사생결단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하는 끝에 하나님의 강력한 그런 부름을 받고 뒤늦게 신학을 해서 지금 이제 사역자로서 15년째 지금 하고 있습니다.

곽영민 기자: 참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뭐 사회 경험이 없어요. 그냥 20살 때부터 신학교 이렇게 가서 저기에서 그런 경향이 없는데 중간에 부름받은 분들은 그걸 다 넣어야 되고 특별히 또 가정 돌봐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까지도 다 내려놓는다는게 보통 각오가 아니면 쉽지 않죠?

하민중 목사: 그렇죠.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거 한 가지 가운데 하나가 원래는 제가 찬양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하모니카 사역자로서 계기가 되었는데 모든 것이 다 독학입니다.

저는 하모니카에 계이름 도가 어디인지도 몰랐던 사람이고요. 국악도 잘 몰랐던 아리랑 밖에 몰랐던 사람이고 그뿐만 아니라 나는 국악을 좀 아이러니하기에도 난 국악을 싫어했던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이제 강권적으로 이 길에 들어서게 하셨어요.

만남의 축복을 주셨는데 옛날 코미디언이신 양훈 씨 부인 되시는 그 최진희 전도사님, 옛날에 뚱뚱이 홀쭉이의 양훈씨 사모님 되시는 최진희 변호사님이 저를 발탁을 했고 그분이 이문주 목사님이라고 종교 무형문화재이신데 그분에게 저를 인사시켜러 갔는데 거기서 어떻게 오디션을 보게 됐고 거기서 그분이 참 국악에 너무 타고난 목소리인 것 같다고하셔서 거기서 만남의 계기가 돼서 레슨을 받고 만난지 4개월 만에 mr를 했고, 열 달 되는 10개월 만에 음반 제1집 13곡을 받았습니다.

곽영민 기자: 하나님 앞에 목회자로 부름 받으면서 찬양 사역자로 나가신 건가요 아니면 전혀 생각지도 않으셨나요?

하민중 목사: 전혀 생각지 않았죠. 그래서 가족들의 반대가 많았죠. 목사가 목회를 해야지 아 왜 세상 연예인 같이 더구나 다른 것도 아니고 민요를 하느냐? 민요 가수가 됐느냐? 그래서 굉장히 반대를 많이 했고, 전형적인 복음성가 가수가 아니라 아직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국악이라고 하는, 민요라고 하는 장르를 통해서 세워주시니까 굉장히 반대도 가족들의 반대도 많았고 또 주위에서도 처음에는 이제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죠.
그런데 아마 내 어떤 보이스 컬러 에 맞는 그걸 찾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또 인도해 주시니까 거기 후회함도 없잖아요. 이제는 전혀 후회하지 않고 그냥 감사할 뿐이죠.

곽영민 기자: 더군다나 3집까지 내셨으면 뭐 거기에 대해서 굉장한 전문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하민중 목사: 원래 저는 이제 아리랑 밖에 몰랐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제가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좀 전했으면 어떻겠나라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어느 날 주셨어요. 그래서 할머니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서 무조건 그냥 어디 CD 파는 데 가가지고 CD를 사다가 배우면서 거기다가 가사를 제가 처음에 넣었어요.

개사를해서 어르신들에게 불러드리니까 너무 행복해하시고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누구한테든 다가가게 되더라고요 그것이 국악찬양을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앞으로의 비전.
곽영민 기자: 목사님 지금은 부교육자로 교회를 섬기시면서 사역을 마음껏 하시는데 참 너무나도 보기가 좋습니다. 앞으로 또 소망하시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하민중 목사: 저의 바람이 있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주셨으니까 주신 것 가지고 나누고, 소외되고, 외롭고, 수술한 분들에게 찬양을 통해서 위로를 드리고 또 영혼구원에 앞장섰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어느 정도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후계자들을 양성해서 국악 찬양 보급에 힘쓰기위해 가수들을 좀 배출해서 많은 이들에게 불려질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과 기도 제목입니다.

◘ 퓨전찬양이란 뭔가?
곽영민 기자: 이번 앨범은 전형적인 국악 찬양은 아니고, 퓨전이죠?

하민중 목사: 이번에는 이제 우리나라의 전통민요가 전혀 아닌 다 창작으로 돼 있는 퓨전 국악이고 가사도 100% 복음으로 다 돼 있습니다.

퓨전 음악은 젊은이들도 그렇게 거부 반응 없이 상당히 좋아해요. 그래서 이제 제가 국악 찬양과 하모니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그러한 문화 사역자가 되기를 간절히 제가 소망을 합니다.

일반 찬양하시는 분들은 참 많잖아요. 비율적으로 보면 국악 찬양하는 분들은 드물어요. 구순현 집사님하고 몇몇 분이 이렇게 국악 찬양을 하시는데 굉장히 복음 전하는데 국악 찬양이 한몫을 하리라고 보고요. 우리 정서에 또 맞잖아요.

곽영민 기자: 대부분 국악하면 교회에선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게 굿거리 장단이다 해서 거부반응을 보이고 우리나라 전통적인 음이 7음계가 아닌 5음계 잖아요.

하민중 목사: 네. 탈피된 곡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퓨전이기 때문에 듣기에 거부감도 없고 또 젊은 애들도 같이 공감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가지고 교회에서 그런 부분들도 많이 해소됐을 거예요.

어쨌든 제 찬양을 통해서 주님의 복음 사업에 조금이라도 제가 이걸 담당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해야지요.

곽영민 기자: 그럼요. 기대가 됩니다. 우리 에녹부흥타임즈에서 목사님과 인터뷰한 것이 기사가 나가고 그렇게 해서 목사님 음반이 더 많은 분들에게 불려지고 그러면 참 좋을 것 같고 조금이나마 저희 신문이 목사님 사역에 힘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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