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바다
마지막 차가운 미소를
하얀 날개로 덮고
먼 길 떠나간 내 사랑
간혹 이슬처럼 흐르는 눈물은
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운명 같은 바다를 만들고
갈매기 한 마리 키웠습니다
때로는 폭풍같은 파도가 일고
고래 한 마리 살지 않는
청옥 푸름 바다
동백에 띄운 나의 시를
갈매기가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