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호명(呼名)'

김영애 기자

'호명(呼名)'

사람들은 눈으로 확인해야 믿는다

CCTV 를 보아도 못믿는 세대여

그날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했고

자기의 할일을 하며

시간과 세월의 굴례를 벗어버리고

브레크 없는 전차처럼 달렸다

그때

어디선가 나팔소리가 들린다

점점 크게 들린다

선명하게 들린다

세상의 모든 소리는 죽었다

들리는 소리는 나팔 소리뿐 ....

호명이 시작되었다

김사랑 강인내 최기쁨 계속되는 호명

비행기가 낙하하고 자동차가 서고

사람들이 하늘로 빛이 오르듯 빨려 오른다

하늘 가득이 오른다 이런 광경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내 친구의 이름도 호명되자마자 하늘로 솟구친다

하늘에는 천군천사의 호위속에 구세주 예수님이 두팔을 벌리고

오는 사람들을 품에 않았다

하늘 가득히 사람들이 구름처럼 하얗게 빛났다

세상이 갑자기 하늘로 옮기워 졌다

땅에선 한사람 휴거할 때마다 일어나는 사고가 불바다로 뒤엉켜

아비규환 阿鼻叫喚 으로 변했다

내 이름은 늦게 불리워져서 세상을 잠시 보았는데

지옥이였다

통곡이 들린다 예수여 제이름도 호명하소서

저도 하늘로 이껄어 주소서

그때 주님 말씀

기름준비 안하고 등불키지 못한 자여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취재: 김영애 기자    기사입력 : 21-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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