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박 대 산
신축 고층 아파트 단지에
옮겨 심은 소나무 군락들
곧은 건 곧은 대로
휜건 휘어진 대로
자연의 모습 그대로
푸른 세상을 만든다
견고한 문명의 땅에
뿌리박고 사는 생명들
어느 복지정책이
가장 행복한 것이랴만
담없이
조용히 인정이 흐르는
유역流域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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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知泉) 박 대산(朴大山)
* 쉴만한물가작가회 시(詩) 부문 대상.
* 세계문학회 시(詩) 부문 대상.
*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우수상 초대작가
* 한국기로서예미술협회 우수상 초대작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