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빈손 시인의 시세계- 파라다이스와 오아시스

김영애 기자

b23f4c047a550ebabeb30d6ac917007b_1639727
 

 

파라다이스와 오아시스

 

 

자유의 꽃바람 속에서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철없는 아이들의 뜀박질을 바라보는

노인의 주름진 눈가엔

잔잔한 미소가 번진다. 

 

70년 세월을

한결같이 가꿔온

민주주의 자유대한민국의 옥토 

 

누군가 무엇을 뿌리던

그것은 행복이었고

노래였고 축복이었다. 

 

오늘의 고통과 내일의 불안도

미래의 희망 앞에서 축제가 되었다. 

 

말하지 아니하여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길 주지 아니하여도

따뜻한 영혼을 나누었던 달콤한 시간들 

 

누가 어떻게

이 은총을 훼방하며 빼앗고 짓밟을 수 있겠는가!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물이 넘쳐나고

마치 성스러운 땅의 헬몬산과 같이

생수가 흘러나와

갈릴리를 적시고

요단강을 이루고

사해의 풍성한 물결이 춤처럼 일렁거렸다 

 

골짜기, 냇가, 강물, 바다

어느 곳 하나

춤사위가 없는 곳이 없으니 

 

사랑하는 아이야

절대로 빼앗기지 마라 

 

소중한 사람들아

절대로 속지마라 

 

위대한 국민들이여

절대로 흔들리지 마세요. 

 

그대들이 일궈놓은 파라다이스

그대들이 이루어 놓은 오아시스

당신들의 고단했던 손에는 진땀이 가득하고

당신들의 고달팠던 어깨는 진액이 배였다 

 

잔인한 공산 사회주의

군화 발 아래서도 이겨냈고

비겁한 좌편향 소용돌이 속에서도 견뎌냈으며

역겨운 감성팔이 내로남불 가운데서도

결코 품위를 잃지 아니하였으니 

 

감히

누구관대 파라다이스를 짓밟으며

오아시스를 더럽히려 작정하는가? 

 

공산 사회주의 주사파 몽니들

이것은 어둠이요

악함이다 

 

땅이 꺼져 삼켜 버릴 것이요

하늘이 내려 앉아 뭉개 버릴 것이라 

 

지금 이때가

악마를 사냥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 

 

끌어 오르는 피로 가득한

심장이 자유를 선포하고

요동치는 맥박의 고동소리로

정의를 공표하자! 

 

이 땅이여!

파라다이스여!

이 땅이여!

오아시스여! 

 

2021.12.11. 빈손

 

 

⊙광     고 

f1ad26424fd6d88288093b6cf702f750_1638801

구입을 원하시면 위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취재: 김영애 기자    기사입력 : 21-12-17 16:33

Copyright@에녹부흥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에녹부흥타임즈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김영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youngae3927@nate.com

독자의견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기쁜 성탄
김영애 |
기쁜 성탄 / 강은혜2021년 전에 유대 땅베들레헴에 오신 주님그분은 우리의 머리털 까지도아십니다아무도 내 눈물 닦아 줄 사람없습니다부모도 자식도 어느 누구도 내 마음 알고 이해할… 더보기
Now
빈손 시인의 시세계- 파라다이스와 오아시스
김영애 |
파라다이스와 오아시스자유의 꽃바람 속에서파라다이스를 꿈꾸며철없는 아이들의 뜀박질을 바라보는노인의 주름진 눈가엔잔잔한 미소가 번진다.70년 세월을한결같이 가꿔온민주주의 자유대한민국의… 더보기
Hot
최옥화 시인의 시(詩)의 세계- 세상이 왜이래
김영애 |
세상이 왜이래 최옥화 낙원 같은 대한민국에코로나 19가 왠말인가 세찬 바람속에흐려진 신기루 같은 세상꽃들이 향기를 잃고시들어 떨어져대한민국이 아프고세상이 울고있습니다 테스 형세상이…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새의 눈물로 씻은 세월
김영애 |
새의 눈물로 씻은 세월젖은 꽃잎이해 그림자 안고새의 눈물로 씻은 세월을한 움큼씩 뿌리고 있다.시린 봄바람풀어 놓은 꽃잎분홍빛 밀어 쓸어내며길을 연다.세상 끝 벼랑에 핀한 송이 꽃잎… 더보기
Hot
이쩡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촛불의 기도
김영애 |
촛불의 기도​ 아서라, 꿈엘지라도무의식의 그림자 일지라도불태우게 하소서까만 원망의 심지곧게 선 빙산의 아성킬리만자로의 야성도숭굴숭굴촛농처럼 녹아내려한 톨 밀알의 불씨로그 사랑 싹트…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살림
김영애 |
살림규모없이 쓰다보면건물도 모든 재산이서서히 수렁으로 빠집니다자녀들 돈버는법모르고주기만 하니돈 없어지면하늘이 지붕이됩니다어찌 퍼내고 또 퍼내도 샘처럼 나오는 물 아니라면바닷물이 아…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착각.....
김영애 |
착각...온 세상이 소 牛 세상이다여기저기 다 소들이다.지하철 백화점 시장에도 소 떼들 뿐이다코뚜레를 한 소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소 주인이 있는지누가 부르면 …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죽음의 문턱에서
김영애 |
죽음에 문턱에서한 육신이 주님을 떠났을 때어둠이 만들어낸 폭풍 속에서그 무엇인가 만들려 하고 만든 것들을 확대 하고응축 시켜 그로 인해 유혹의 늪에 빠져허우적대면 댈수록 더욱 깊이… 더보기
Hot
최옥화 시인의 시(詩)의 세계- 독도 사랑
김영애 |
독도 사랑 샤론/ 최옥화 늘 푸른 동해바다겨레의 심장에 상징처럼위풍당당하게 우뚝 서 있는 섬 독도 독도는 대한민국 가슴속갈비뼈 중 하나가 아니던가대한의 내 아버지들독도 사랑 연정은…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지워지지 않는 이름
김영애 |
지워지지 않는 이름모락모락 피어오르는커피 잔에 어리는얼굴 하나차마마실 수 없어지켜 보다 식어버린커피커피 잔속에는지워지지 않는 이름이갈아 앉아 있었다.​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천명(天命), 자녀에게
김영애 |
천명 天命 자녀에게하늘로는 하나님을땅에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그리하면 이 땅에서 형통하며장수하리라무엇으로도 부모를 대신할 수 없으며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것은 고아孤兒라 고했듯이부모… 더보기
Hot
최옥화 시인의 시(詩)의 세계- 나의바다
김영애 |
나의 바다마지막 차가운 미소를하얀 날개로 덮고먼 길 떠나간 내 사랑간혹 이슬처럼 흐르는 눈물은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운명 같은 바다를 만들고갈매기 한 마리 키웠습니다때로는 폭풍같은 …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잘난 사람 따로 없더라
김영애 |
잘난 사람 따로 없더라전설도 아니래요소설도 아니래요. 실화래요길가에 뿌리내린 풀이리저리 밟히며 살든 사람이큰 나무가 되었네부잣집 정원에 귀한 나무잘 가꾸기 위해 풀은 뽑아 버리고멋… 더보기
Hot
강은혜 시인의 시(詩)의 세계- '호명(呼名)'
김영애 |
'호명(呼名)'​사람들은 눈으로 확인해야 믿는다CCTV 를 보아도 못믿는 세대여그날아무도 몰랐다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했고자기의 할일을 하며시간과 세월의 굴례를 벗어버리고브레크 없는 … 더보기
Hot
행복한동행- 만나고 싶었습니다 #9- 백이삭목사(백이삭 tv)
김영애 |
백이삭tv 애국방송 운영자 유튜버 백이삭 목사님 내외분과 인터뷰 했습니다.


 


12

21

21

15

8

20

16

16

14

18

16

14
05-01 13:18 (수) 발표
소셜보내기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