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어제(1월19일) 오후에 본회 세미나실에서 [제27대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갖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이용운 목사가 사회를, 선관위 위원 안이영 목사가 기도를, 선관위 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하였다.
2부 정견발표는 선관위 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소개 및 인사를, 후보자 정서영 목사(예장총회(개혁))가 정견 발표를, 선거관리위원회 및 기자들의 질의응답,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가 광고를, 선관위 위원 윤광모 목사가 폐회 기도를 함으로 마쳤다.
선관위는 지난 5일 정관 제5장 제19조 제1항, 운영세칙 제4장 제8조 제1항 및 선거관리규정에 의한 제27대 대표회장 선거를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내고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후보자 등록 및 서류제출 기한은 1월 8일~12일 오후 3시까지 5일간 이었으며, 후보자의 자격은 선거관리규정 제2조에 의하면,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 모든 회원은 선거권이 있다, 피선거권은 소속교단 또는 소속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다.”이다. 또한 후보등록 제반 서류를 갖춰야하며, 발전기금 5천만원과 운영기금 1억원을 납입해야 한다.
이날 메세지를 한 선관위원장 엄기호 목사는 시32:1-2을 본문으로 “복있는 사람”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복 있는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구별된 사람(시1:1), 만족감을 얻는 사람(시34:8), 주의 뜰에 살게 하는 자(시65:4), 주께 힘을 얻고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시84:5),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게명을 크게 즐거워하는자(시112:1)이기 때문이며, 복이 있는 사람은 시94:12절 이하를 보면 복 있는 사람은 버리지 않고 외면하지도 아니한다고 했다.
한기총은 선배들이 잘하고 잘못한 것도 있지만 그러나 한국 교회 안에서는 그래도 이때까지 중심적으로 일을 해왔고 또 앞으로도 더 잘해올 것으로 확실히 믿으며, 잘못된것을 그냥 덮고 간다든지 이런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으며, 정말로 정직하고, 성실하고, 이 사회에 빛과 소금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많은 사람 앞에 덕을 끼칠 수 있는 한기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엄목사는 후보자 소개 및 인사하기를, 좋은 날씨속에서 제27대 대표회장 후보자로 기호 1번 정서영 목사님이 오늘 후보자 정견 발표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정 목사님께서 연임하시기를 위해서 출마하셨는데 정견 발표회를 통해서 앞으로 한기총을 이끌어 나아갈 좋은 방향을 말씀해 주시겠으며, 참석해 주신 선관위 위원과 실무위원, 기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정견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서 후보자께서 본인의 면면을 잘 드러내 보여주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참석하신 모든분들 께서도 공정하고 균형 있게 봐주주시고, 모든 과정이 순리대로 잘 진행되어서 1월 30일 정기총회까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인사하였다.
정서영 목사는 정견 발표하기를, 지금 한기총이 상당이 굉장히 어렵고 임시 대표회장 체제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이 상태로 가면 한기총이 큰 위기를 맞을 거라 해서 한기총을 정상화시키고 정상화된 한기총을 가지고 한국 사회 결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대로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으며, 한기총이 정상화되고 한교총과 통합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제가 이제 임기를 다 마치게 되는데 저보다 훨씬 유능하고 훌륭한 분들이 나오시면 출마하지 않으려고 마지막 날까지 서류만 자신의 서랍에 넣어놓고 그냥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아무도 출마하실 힘도 없고 또 새롭게 얻은 비전을 제시하는 분도 없고,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면 한 해 동안 열심히 해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는데 한 번 큰 회오리의 바람을 맞을 것 같은 그런 위기감도 있으며, 임기 중에 추진하려고 했던 통합도 새롭게 시작해야 되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서 제가 마지막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시작한 그대로 끝까지 가서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연합이 하나가 되는 그 길에 마지막 일을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어떤이들은 한기총에 대한 명예욕이 있어서 또 출마한다고 하는데, 한기총은 지금 명예 없다. 한교총 정도라면 그래도 한교총 대표회장이라고해서 여러 가지 어떤 명예도 있는데 한기총에서 명예 얘기하는 건 너무 심한 것 같고, 그저 한기총을 정상화시키는 실무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미 자신은 한장총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대표로 있는 사람이므로 전혀 그런 생각은 없고, 오로지 한기총에서 하던 일을 좀 마지막까지 잘 정리하고 싶은 그런 욕구와 책임감 때문에 다시 나왔다고 했다.
▲ 선관위 위원 윤광모 목사 질의
한기총이 여러 가지 어렵기 때문에 다시 취임하게 되면 한기총 안에 한국교회가 인정하는 재판국도 만들고, 실업인회도 만들어서 변화를 줘서 한기총이 제대로 되기는 하는데 힘들지 않고 주어진 사명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선관위원들의 질의는 첫째, 출마결정 이유. 둘째, 1년 동안 한기총을 운영해 오면서 한기총의 현재 모습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며 앞으로 한기총이 나아가야 할 방향. 셋째, 한국교회통합에 대한 문제를 질의하였다.
이후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를 종합해보면, 한기총내의 이단문제, W.C.C.에 가입되어 있는 교단들이 있는 한교총과의 통합에 있어서 신앙과 신학노선문제, 후보등록에 있어서 00목사의 물질후원설, 문제성있는 00언론협회와의 MOU 체결로인한 문제발생, 소속 교단 비자격자 안수 문제등 질문들이 나왔으며, 정서영 후보자는 이에 대해 소신있고 확신있는 답변을 하였으며, 자신에 대한 유언비어들이 있음에도 자신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세상법정에까지 끌고가지 않았다며,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정견 발표회를 진지한 열기속에 잘 마쳤다.
※ 동행취재: 김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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