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미투에 연루되거나 음해당해서 성범죄자로 몰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
요즘 억울하게 미투에 연루되거나 음해당해서 성범죄자로 몰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번 잘못걸리면 시간적 경제적 낭비에 정신적 피해까지 더해져 고통속에 지내게 된다. 요즘 인터넷에는 이런 경험을 토로하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좀 생소하지만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가 있다. 억울하게 성범죄에 연루되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상담센터이다.
이곳의 사례를 보면, 허위 지하철 몰카범으로 몰리는 경우, 사귀던 이성 친구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아 성폭력범으로 몰리는 경우, 10세 여자 초등학생이 안놀아준다고 친구 아빠를 성추행범으로 고소한 경우, 복수를 목적으로하는 경우등등 다양한 사건 사례가 있다.
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성무고 가해는 주로 '친밀한 관계(44%)', '치정(연인) 관계(25%)'에서 자행됩니다. 즉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 안면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받을 확률이 높으며, 친밀한 관계와 치정관계를 합하면 약 70%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 직장동료나, 친구 사이거나, 연인 관계거나, 아는 사람에 해당하며, 나머지 성무고 가해는 지하철이나 술집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당하는 '비면식 관계'에 해당한다고 한다.